저 그냥 월급적게주고 적당히 안정적인 회사다닙니다

여친 월급은 좀주지만 저보다 조금은 덜 안정적인 회사다닙니다

막상 결혼하려고하니 답이없네요

둘다 회사가 동쪽끝 서쪽끝에있다보니

서울에 집구할수밖에없고

빌라구하고있는데 빌라전세값도 엄청 비쌉니다

여친이 아이를 좋아해서 2명은 낳고싶어하는데

감당이 될까싶어지네요

애낳으면 어느세월에 돈모으고 집사고

그나마 여친이 회사오래버텨주면

조금은 희망있겠지만요 

그렇다고 애는 누가봐줄까요 둘낳으면

애는 누가키워줄지 걱정이네요

그래서 빌라는 못벗어날거같아요

저랑 여친 나름 괜찮은 회사다닙니다

뽐덜란드에서는 무시당할지라도 그럭저럭다닙니다

이래도 애기낳고 먹고사는거 생각해보면 답안나옵니다

내 애 낳아봐야 과연 교육잘시키고 잘키울지있을지

걱정되고요 

집값요즘 너무올라서 과연 내집마련가능할지도 고민이고요

집값싼데  지방가서 살라고하는데

지방가면 회사는 어케다니죠???????

그렇다고 빌라살면 내자식이 빌거라면

무시당하는건 아닐지 걱정도되고요

결혼준비하면서 참많은생각이드네요

그래도 그럭저럭 나쁘지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도

애둘낳고 살자니 답이 안나와요

제능력부족탓을 할수도있죠

근데 제가 뭘해야될까요 투잡도안되고

사업을 해야될까요 

이러니 다들 결혼안하는거죠  애안낳는거죠

나혼자먹고살면 그럭저럭살지만

결혼해서 애낳으면 머리엄청아파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