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시절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SDT가 일반병(간부 X) 출신으로 응원 했는데 탈락해서 아쉽습니다.
일반병과 간부는 군복무 기간 차이와 투입하는 비용이 달라서
아무래도 차이는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SDT가 부대 특성상 산악행군을 하지 않아서
전략도 잘못한 것이 탈락에 큰 원인인것 같습니다.
정민 대원에 부상을 알고 있으니,
처음 부터 정민 대원에 군장을 부대원 둘이서 번갈이 가며 나누어 메고,
강준 대원이 전속력으로 완주 한후 군장을 놓고 되돌아와 정민 대원 군장을 매고 같이 복귀하는것이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데,
뒤처진 정민 대원 속도에 맞추어 산악 행군이 맞추어 졌으니,
가망성이 제로 였던것 같습니다.
군시절
통신병이 낙오해서
선임이 통신병 무전기와 군장까지 2개 들고 조금씩 처지면서 오고
저는 대열부시 하고 먼저 속행해서 숙영지에 도착해 되돌아 가서 군장 받아 왔는데,
대대장이 선임을 발견해서
자네는 왜 군장이 두개 인가물어봐서,
선임 혼자 포상 휴가 갓던 억울한 기억이....
그 개고생을 하고도 후임들 낙오한 죄로,
숙영지 장터목에서 원산폭격하며 악에 받치는 기억이 ...
지리산 천왕봉의 추억
전투모에 공수마크... 저게 멋져보여서 특공대를 꿈꿨는데 몸이 저질이라 안뽑아주더군요. ㅠㅠ
여담으로, 논산훈련소에서 자대배치받으러 기차타고 의정부까지 가면서, 중간중간 정차역마다 배치받은 부대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둘씩 내렸는데, 조치원에서 제 옆에 있던 친구가 내리더군요. 그래서 자대가 어디에요? 물었더니 XXX 특공여단이요... 하면서 슬픈 표정짓던게 생각납니다. ㅡ.ㅡ;; |
전....그 기차 타고 대전까지 갔는데....일부 내려서 쟤네들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남행기차 탄다고....????
그럼 우린 어디로 가냐고 하니....북쪽으로....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