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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을 떠올리게 하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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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B%93%9C%EB%A0...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스파이 혐의로 유태인 드레퓌스를 정당한 증거 없이 투옥했습니다.
친구 A군도 확실한 범죄 증거가 없는데, 포털사이트 및 유튜브에서도 비난하고 욕하고 있습니다.
진실규명 시위(?)가 열린 것조차 어처구니가 없네요.
19세기 말 프랑스 당시보다 지금 21세기 한강 사건이 더욱 비참하게 느껴지는 것은
지금 21세기 한국에는 19세기 말 소설가 에밀 졸라 같은 용기있는 저명인사가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에밀 졸라도 그 당시 목숨에 위협을 느낄 만큼 프랑스인들의 증오를 받았습니다.
단순히 정황상 이유(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충분히 만취자로 보이는)로 친구 A군이 무죄라고 주장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그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이야하기하는 용기있는 소위 지식인이 나올 수 없다는 "21세기 한국!!" 의 모습이라는 것이 너무나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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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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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이 학력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그냥 학벌 브랜드를 따기 위한 경쟁일뿐...이성적 토론같은 부분에 약점을 가지죠.
솔까 이게 뭘 그리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라고 이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렉카들이 조회수를 위해 선동하고, 기레기들이 경마식 보도하고...스스로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임. |
연을쫓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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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건이 종결처리된 것도 아닌데, 벌써 누군 범인이 확실하다
반대로 누군 누명을 썼다. A군을 범인으로 확정짓는 사람들이나 사망한 손군아버지를 조롱하는 사람들이나. 양측 다 도긴개긴인 것 같아요. 수사결과를 기다리면 될 듯.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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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군 아버지의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 평소 술마실 사이가 아닌것처럼 (즉 의도적으로 죽였다는..) 카톡을 가져오더니...알고보니 중간부분은 빼먹고 올린거더군요. |
zho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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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 사건은 오바구요
그냥 기레기들이 선정적인 기사로 선동해서 클릭수 장사하는데 방구석 코난들이 출동한 것에 불과합니다. 조만간 무슨 이슈하나 터지면 이 난리도 흐지부지되면서 더 이상 회자되는 일 없을 거 같네요 |
씨알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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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누명처럼 국가에 중차대한 사건은 아니지만, 적어도 확실한 증거없이 범인으로 낙인해 버리는 일에 대하여 비유한 것입니다.
서초경찰서 형사과 인원이 총출동해야 할만큼 커져버린 사건에 대해 단순히 흐지부지되겠지 라고 끝날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또한 인민재판처럼 친구 A군을 범인으로 정해버렸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