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저런 광고보면 불편한 걸 떠나서 이젠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만원을 후원하면 그 중 고작 얼마가 불쌍한 사람들에게 갈까 생각하면 화도 나고. 

그렇다고 제가 아주 매정한 사람이 아니라 주위의 불쌍한 처지의 사람들에겐 곧잘 도와줍니다. 

차라리 제가 잘 아는 사람 도와주는게 낫지 눈 먼 돈을 호의호식하는 부자들에게 보태줄 생각은 1g도 없네요. 윤미향보면 적나라하죠. 

솔직히 저런 후원단체가 제대로 활동을 하고, 정부의 복지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아직도 무슨 굶어 죽은 뒤 1주일뒤에 발견되고 이런 기사 왜 나겠습니까? 

변한게 없어요. 

변한건 저런 단체를 악용해서 돈 벌어먹는 더러운 놈들이 많아진거지. 

뭐 등쳐서 돈벌어먹건 뭘해서건 다 좋은데 저처럼 후원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떨어져나가는 사람이 많아져서 갈수록 광고가 더 선정적이어서 그게 더 짜증납니다. 정말 불편합니다. 

무슨 먹을게 없어서 물을 마신다든지 소금먹는다든지 이런 광고보면 정말 불편해요 

선정적으로 동정심 이끌어내서 후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솔직히 저는 이제 더 속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