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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음 약한 나를 탓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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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야둥이
10 2021-06-27 19:18
조회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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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사뒷뜰에 고양이 한마리가 새끼 6마리를 낳았습니다.
4마리 중 2마리가 터를 잡았고(어미는 사라짐) 밥을 못먹어 냥냥 거리는 아기냥이에게 직원한명이 밥을 주니 아예 눌러앉더군요..
사비들여 저포함 직원 1명이랑 고양이 중성화도 시키고(행여나 새끼 낳을까봐..) 비 피하라고 집도 사주고
고양이 두 마리를 돌봄 아님 돌봄을 하게 되었는데요 ㅠㅠ
누가 우연히 뒷뜰에 저희 냥이 있는걸 봤나봅니다
밤에 담을 넘어 들어와서 박스안에 고양이 3마리를 유기해놓고 갔더군요.. 하..
대략 3개월 정도?
1마리는 직원이 분양해갔고 2마리가 남았었는데 이대론 고양이를 늘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자연의 섭리에 맡겼습니다.
밤에 그 유기한 캣맘인지 몰래와서 밥도 주고 가는거 같더라구요.
막 옷가지도 놔두고 가고 밥도 무슨 이상한거 우리냥이들 밥그릇에 엎어놓고 가고..
정도 안주고 모른척 있었는데 2마리가 건강히 급속도로 안좋아지는게 보이는겁니다!
직원들이 다들 오늘 죽을거라면서 에고 어쩌나 하고있고..
한마리가 웩웩 거리더니 으악!!! 기생충이 두둥
막상 자연의 섭리에 맡기자 했지만 순간 마음이 약해져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약값만 4만원
또 비오는 주라서 밖에 놔두면 100퍼 죽는다는데 알고있는상태로 비오는 날 다시 풀어 줄 수가 없더군요
집에 데려와서 임보를 하고 있는데요
한마리는 결국 고양이별로 떠났고 한마리는 극진한(?) 보살핌 덕분인지 완치되어 팔팔 뛰어다니네요
사람도 넘 좋아하구요(아마 누가 키우다가 버린거같아요 건강이 안좋아서 버린건지?)
이제 본론입니다
혹시 냥이 관심있으신분 없으신가요 ㅠㅠ
지역은 경남 김해 입니다
수컷이구요
분양 안되면 생명을 어떻게 다시 방생하겠습니까 누군가한테 민폐가 될지도 모르는데 ㅠ
협회에 연락해서 회수(?)부탁드릴 예정입니다.
모른척 하자 했지만 또 이렇게 나서는 저의 오지랍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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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a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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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눈으로 보면 앞뒤 안가리게 돼요. ㅠ
눈앞에 보일 때랑, 안 보일때랑 천지차이죠. 고생많으세요. 빠른 시일에 좋은 곳으로 분양되기를 바랄게요. |
시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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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연락해서 회수라하심 보호소 말씀하시는거같은데...보호소는 공고기간 내에 입양 못가면 안락사 입니다ㅜ보호소에서 입양갈 확률은 극히 희박하구요ㅜ 올치즈 아이들은 입양을 잘가니 고다에 다시한번 가입신청하셔서 입홍 해보셔요ㅜ아이가 너무 예쁘네요 혹시 사진 더 있으신가요? |
갱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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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 2번했는데 두번 다 승인취소라ㅠㅠ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앗 관심있으신가요!! 아님 글이라도 대신 엉엉ㅠㅠ 전번은 쪽지로 드릴게요 저대신 올려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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