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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서실에서 생긴일 5
마실나가 2021-08-01 10:21   조회 : 1286

어릴적 독서실 다닐때 지하층이였는데 그날 옆자리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었나봐요. 

 

얼굴은 제대로 못봤지만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가 옆자리에 앉았는데 한시간쯤 지났으려나 

 

그 여자분이 으어어억 하면서 의자를 뒤로 빼더라구요 

 

한번 쳐다보고 다시 공부하는데 잠시후 여자분이 제 어깨를 톡톡

 

쳐다보니까 자기 자리에 바퀴벌레가 한마리 ... 도와달라는 무언의 눈빛.. 

 

저는 시골출신이라 시골에서는 사실 바퀴벌레 본적이 별로 없는거 같고 벌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다리 수십 수백개 달린 기어다니는 벌레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잡으려고 했거든요.. 그 여성분 다시 한번 히에에에엑  ..... 벌레 본거 보다 더 놀란듯한 눈빛..... 

 

아.. 휴지로 잡아서 버려줬어요... 손으로 충분히 잡을수 있었는데... 여튼 그 뒤로는 저도 바퀴벌레 손으로 못잡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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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5
[*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순간 ..결혼까지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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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곤해안피곤해 다른의견 0 추천 0

손자까지 생겼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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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트본인 다른의견 0 추천 0
그게 끝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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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나가 다른의견 0 추천 1
네 그 여자분 바퀴벌레보고 바로 자리 옮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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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다른의견 0 추천 0

젠틀맨이시에요. 사랑을 위해서 바퀴벌레를 잡아주는 남자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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