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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혹은 신X금융투자가 잘못한 걸까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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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글 올려봅니다.
신X금융투자를 믿은 제가 잘못 한 겁니까 아니면 신X금융투자도 라임회사에 속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며 계속 방관만 하는 신X금융투자가 잘못한 겁니까?
한국투자증권에서 십수년간 채권투자로 잘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어느날 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선박펀드 대주주가 되어서 세금을 내야한단 세무서 공지를 받고 어떻게 해야 되나 답답해하던 중
신X금융투자에서 이벤트 (세금을 낼때 얼마내야하는지 법무사 소개시켜 주시고 수수료 지원해줌)를 보았습니다. 절대 보지말았어야 할 이벤트 였습니다.
그 이벤트로 아주 제 인생이 박살났습니다.
연락해 보니 신한금융투자에서 직원을 보내주었고 그 직원분을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셔서 세금은 잘 냈습니다.
그 후 그 보내주신 그 직원은 저를 신한금융투자 공식 직원이고 저는 신한금융투자 그 자체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직원에게 여태껏 채권투자로 돈을 관리했고 나를 너무 도와주셔서 감사하니 추천 채권으로 저와 제 가족의 재산을 불리고 신한금융투자도 수수료 수입
을 챙기면 되겠다 했습니다.
어느 날 그 직원분이 저와 만나고 싶다고 전화를 주시고 제가 일하는 직장으로 절 찾아왔습니다. 라임무역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권하더군요.
채권은 원금보장이 안 되니 무역물품이 담보가 되고 세계 최고 운용사가 운용하는 무역펀드와 독일 땅이 담보가 되는 독일 헤리티지를 들라 하였습니다.
저는 금리가 너무 높고 제가 모르는 것 가입하기 싫다 그냥 채권만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직원은 제가 물심양면으로 법무사 소개시켜 주고 계속 도
와 드렸기도 했고 원금보장도 되는데 자기 햘당량(?)의 라임과 독일헤리티지를 가입해 달라 하였고 저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보내준 직원을 믿어보자 하고 가입했
습니다.
라임펀드는 최소금액이라하는 3억을 가입했고 독일헤리티지는 그날 라임펀드 들었으니 독일헤리티지는 들지 않겠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며칠 후 또 직장으로 찾아와서 자기 할당량(?)의 독일헤리티지펀드를 권하는데, 참 나 독일금리가 몇 프로인데 7%금리를 준다는 건지 말도 안 돼 보였지만
신한금융투자에서 보내준 직원이 원금보장도 되고 확실히 7%는 주니 꼭 들어달라 하여 저를 도와 준 그 직원을 저도 도와 최소금액이라하는 1억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거래한 채권보다 라임무역펀드와 독일헤리티지 펀드는 판매 수수료가 훨씬 높더군요..
이거 우리나라 굴지의 금융대기업이라 믿고 들었는데 이렇게 가입시키고 이제와서 나몰라라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tv광고에서 신뢰가 어쩌고 하는데 신뢰라는 단어가 이럴 때 해결해 주시는 게 신뢰 아닙니까?
뽐뿌 선생님들은 저처럼 당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결론은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신X금융투자를 믿은 제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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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노가다꾼
바람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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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투자증권에서 십수년간 채권투자로 잘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본문 내용중 일부입니다. 이 정도면 직원과 법인을 구분 못 한다는 것은 님의 책임이 더 커 보입니다. 서당개 삼년이 풍월을 읆는다고 경험이 쌓였을 텐데요. |
바람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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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 나 독일금리가 몇 프로인데 7%금리를 준다는 건지 말도 안 돼 보였지만
금리도 과도합니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가입금액을 낮춘 것에 대한 책임도 크지만, 라임 가입할 당시에 저 금리가 용인이 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독일인데요. 유로존에 가입된 독일이 자체적으로 금리 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아셨을 테고요. 그리스 사태때 그리스가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낮은 금리로 대출 받아서 흥청망청하다 PIGS(포르투칼,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라고 욕 바가지로 먹은 것도... |
소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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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뛰기 네, 저도 그 직원한테 지금 유럽쪽 금리가 얼만데 그렇게 줄 수 있겠냐고 했습니다. 당시 기준금리가 1%안팎정도로 알았어요. 그런데 그 직원이 그 땅에 박물관을 지어 운용하니 그 금리가 나올거라고 설명하더군요. 자신있게 원금보장고 될 거라 하고. 근데, 악착같이 가입하게 만드는게 그 직원이 그 상품을 꼭 팔아야하는 할당량이 있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그 직원은 엄청 미안해 합니다.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지금도 그 직원하고 전화하고 약간 열받아 쓰는 거예요.. 다들 조심하시라고 T.T |
바람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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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소영 네. 이전 정권들하고 다르게 금융당국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좀 더 노력하니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겠습니다. 키코 사태(KIKO)일 때는 투자는 투자자의 책임이라는 법원 판결까지 받아서 면죄부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원하고는 손절하세요. 사업부 내부의 내용까지 법정증언하지 않는다면요. 몇몇 투자사기 사건의 원고, 피고 다 만나봤지만, 믿을 놈들 못 됩니다. 특히 영업하는 직원들이요. 지역 총책이 자기 자금까지 투자해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피해자 모아서 집단소송단의 선정당사자까지 하고 가압류의 보증보험료도 내고 하더군요. 그래서 피해자사이에서 이해충돌로 민원제기하는 사람도 있고, 법정에서 원고적격성을 문제 삼기도 하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