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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이제 환불 끝인가봅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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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5~9시 제출했던거는 5층에 방치돼있고
9시 이후 온사람부터 접수받고(순서 개나줘버림)
접수의방에서는 같은 피해자인데 지들꺼 받으려고
다음사람한테 문 안열어준답니다
역시 빨리 치고 빠져야되는군요
금욜 새벽만 해도 분위기 괜찮았는데
금욜 저녁부터 분위기 막장이네요
같은 피해자끼리 한정된 돈 나눠먹기로
이기적으로 하는거 보니 인간이란 동물도
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p.s. 부도수표 자영업자들한테 넘긴거나 대필사기 등 인간의 추악한 모습이 안타깝네요 물론 머지가 원인제공자이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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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익룡
고우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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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솔로몬 저축은행 망할때 갔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대부분 그날 당일날 밤 8시까지
에금해지 못하거 같은데 이사란놈이 나와서 대기표 받으신 분들은 다 해드린다 걱정말라고해서 안심시켰는데 저는 그전에 8시이후에는 금융전산이 막혀 해지 불가라는걸 알고 있어서 헛 웃음 나왔습니다. 제 차례가 다가왔는데 어떤 할머니가 예금이 2억인데 전재산이라고 울면서 기다리는데 대기표보니 택도 없어서 고민 고민하다 제 번호표로 비꿔줬어요. 할머니가 밤늦게까지 기다린다고 자꾸 사양했지만 제가 반강제로 바꿔드렸습니다. 몇시간 있다 전산 막히면 해지 절대 안된다고 사실대로 말해주고는 싶었지만 그럼 폭동 날까봐 못했어요. 저는 예금이 5천이하라 그냥 포기하고 나증에 인수은행에서 별 손해없이 이자까지 다 받긴했습니다. |
고우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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