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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13
뽐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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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이 비슷한넘들 투성에 한 단어도 여러가지 뜻(품사적으로)이 있고, 조합에 따라
숙어나 구절도 참 다양해지니.. 물론 영단어의 기원이나 그 의미로 후려치는 숙어도 꽤
있거나 한 것 같은데... 영어 잘하는 분들 정말 부럽네요.
좀 외웠거나 종종 사용하던 것 마저도 한 몇주 안쓰면 아예 기억이 안나요.
특히 영단어 > 뜻 이렇게 외워서 그런가. 뜻으로 영단어가 생각이 안나곤 하더라구요.
다양한 학습법이 있긴 하겠지만, 이도 저도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 및 사용하며 짬뽕으로
하느라 큰 발전이 없네요, 어느 순간엔 기본적인 문장구조를 사용할 줄 알게 된 이후로는
속도가 좀 보이더니 그게 멈추면 아예 제자리거나 오히려 더 미숙해져... 30대 때 시간 좀 널널하고
머리 좀 돌았을 때 그나마 관심을 두고 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네요.
전 적어도 자막없이 영어 영화나 드라마를 술술 보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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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오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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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때 영어공부를 기초부터 다시 하는 건 굉장히 힘들 겁니다. 20대는 독학 또는 학원으로도 어느 정도 되지만 저 나이되면 가정교사를 붙여도 힘들죠. 돌아서면 까먹는 나이거든요. 농담이 아니라 대략 20대때의 5배 정도는 노력할 생각해야 합니다. |
뽐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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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40년 이상 오랜시간동안 한국어에 익숙해져서 .. 정말 어렵긴 어렵더라구요. 분명히 30대하고도 많은 차이가 날 거 같아요. 한 3배 노력하면 될 거 같긴해요. 단어들은 종종 귀에 쏙쏙 들리는데 그 단어들의 조합을 해석하는게 한참 늦고 그 순간들에도 단어들 뜻이 잘 기억이 안나서 문제네요. |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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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단어 이후로는 문장이나 단락을 외우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비영어권 국가 사람이 조기교육없이 자막없이 미드 100% 이해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영어교육 하는 사람들의 입장 입니다. |
뽐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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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우... 그냥 겨우 회화정도가 마지막 종착지이려나요? 영어 말하는거 보면 참 빠르긴 하더라구요. 흘리거나 안들리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영자막 보면서 보면) |
그래바로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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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언드릴 입장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영어단어를 단순히 단어장에서 외우는 방식으로 하면 시험 빼고는 쓸모가 없습니다. 문맥을 통해 접해야하고 그 문맥도 가능한한 흥미있는 내용이어서 관심이 가는 주제여야만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뇌는 단순히 공부를 위한 것인지 흥미있어하는 것인지 귀신같이 알아차리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해서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최대한 관심가는 분야를 찾아서 책이든, 영상이든, 가리지 않고 매일매일 접하다보면 몇 년이 지나면 만족하실만한 실력이 되어있을 겁니다. |
뽐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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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우선 단어부터 알아야 문맥과 문장에서 접근하고 읽어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문장의 문제 중 쉬운단어나 제가 아는 단어의 문장은 어느정도 제가 독해하면서 답을 맞추긴 하더라구요. 글이 영단어 암기의 내용일 뿐이지, 어느정도 숙어나 구절,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종종 병행하긴 합니다. 대략 작년 가을쯤인가부터 했는데, 즐기면서 해야하는데 양을 보면 너무 방대하네요. 외국애들한테 물어보면 지들도 어릴때였지만 일상에서의 영화, 책, 문학 등에서 많이 익히고 배웠다네요, 문법을 한국처럼 많이 공부하거나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신기한건 걔들도 암기한건지 모르겠으나 꽤 어렵고 긴 영단어도 술술 나오는거 보면 본인들이 자주 쓰는 문장에서의 단어일 수도 있겠다는 저만의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방향으로 하는게 어차피 배우는 것 중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