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게임은 처음에 몰아쳐서 끝내지 못하면 후반 리스크를 떠안는 건데 마지막 5세트에 꺼내더라고요.

솔직히 고스트 베릴 내보내고 덕담 켈린 데려온건 바텀 전력 강화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아닌가 싶네요.

안그래도 이번 시즌 담원은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던게,

2:0 깔끔하게 이기지 못하면 지는 모습 많이 보여줬는데 2,4세트 주고 길게 5세트까지 간게 악재 같네요.

게다가 탑도 그나마 국내에서 씹어먹던 너구리, 칸도 아니구요.

라인전에 올인하는 초반, 스노우볼 픽도 좋지만, 좀더 중후반을 볼 수 있는 보험을 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5경기 직스픽은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어설프게 후반 보는 원딜 픽했다가 더 애매해져요.

만골 넘게 차이나는걸 못 끝낸게 문제지 중반까지 담원이 픽,운영 완벽했습니다.

만 골드 앞서도 졌으면 진거에요.

5경기라서 우틀않도 할수도 없고요.

이렇게 할려면 4세트 전에 시도했었어야죠.

그리고 이미 진 마당에 운영이 완벽했다니요..

운영이 완벽했으면 이겼어야죠. 역설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이건 감코진의 숙제인거죠..

이미 직스를 꺼내서 진 롤드컵도 있구요.  

똑같은게 계속되면 그건 전략이라고 볼수 없어요. 

@TiRiL 

직스 문제가 아니었고, 운영의 문제가 맞아요. 너무 앞서다 보니 방심했던 거죠.

그 완벽하던 캐니언도 두번 던지는 플레이 나오는 거 보니 애들이 너무 방심하고 있네란 생각들더군요.

침착하게 운영하고 용,바론 오브젝트 먹기로만 갔어도 그냥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TiRiL 저상황에서 역전이 쉬웠으면 이 난리가 나고, 역대급 경기라는 말이 나오나요?

저 상황에서 역전 나올 확율은 완전 희박합니다.

역전된건 담원쪽 실수+젠지 슈퍼플레이로 나온거구요.

운영이 완벽했다는건 중반까지 얘기구요, 물론 후반에 실수가 있었으니까 대역전극이 나온거구요.

진거는 결과론적인 얘기에요. 중반까지 담원 플레이 및 픽밴에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델카이져 물론 결과론적이긴 하죠.

근데 모든 건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점이에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직스 끝났다 진게 이번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직전 롤드컵에서도 5세트에 꺼냈다가 졌었죠.

일명 우틀않이라고 하지만, 증명할려면 이겨야 한다는 거에요.

그 기회는 이번 스프링에는 끝났다는 거고요.

물론 다음에라도 다시 증명해서 이겼다고 하면 전략으로써는 가치가 있겠다만, 지금은 실패했다고 봐야 하는 거죠.

이건 과정으로 결론이 나는게 아니라 상대 넥서스를 부숴야 결론이 나는 거니까요.

그게 수행평가라고 과정까지 평가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저 개인 스탯, 지표로만 남을뿐이지..

@율리시리즈 방심도 문제죠.

어떻게 보면 가끔 그런 플레이어도 있죠.

뚜벅이 원딜로는 안죽는데 이즈 같이 이동기 가진 원딜로는 잘 죽는다고...

어떻게 보면 직스가 그런 상징적으로 말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년 우승 담원은 참 실수없고, 크게 잘 지는 법이 없었는데 말이죠.

만골드차이 못이긴건 선수차이 아닌가요 밴픽은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