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선균이 자기 와이프가 집안일 잘 못한다고 푸념했을 때
송강호가 그냥 "그렇게 말씀은 하셔도 서로 사랑하시죠?" 하면서 금술 좋은 부부라고 넉살좋게 얘기한 것 뿐인데
이선균이 여기서 기분 나빠할 이유가 없죠.
근데 몇몇 사람들 보니 이 대사를 이선균 입장에서 선 넘은 발언으로 해석하더군요.
저 정도 말도 못하면 뭐 운전기사는 묵음모드로 운전만 하라는 건지..
이선균이 나이가 더 어린데 상급자죠. 상급자 수준도 아니고 사장과 직원관계인데 나이를 위세로 송강호가 넉살좋게? 그래도 사랑하시죠? 라며 윗사람이 할만한 넉살을 부리니 극중 이선균이 좋아할리 없죠.
사회생활하면서 윗 사람이 하는 얘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치고 대꾸해봤자 좋을거 별로 없죠. 송강호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인물간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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