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충 되고싶네요
세상이 뭔가를 긍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응원하는데 그게 가족이 되면 한숨부터 나올수도 있음... 잘되면 지혼자 잘났다고 큰소리 치는데 망하면 내가 책임져야됨. 버려도 되는데 가족이라 후.... |
노예주의 타파 어리둥절;;
그냥 일반화 할 수 없고 케바케입니다.
근데 비판적인 시선 가진 쪽이 어쩔 수 없이 많아요.
왕정에 대한 불만으로 때려부시다가 시민혁명, 프랑스 혁명 왔고, 고려에 불만 가진 정도전이라고 해서 다를 게 없죠.
물론 가장 베스트는 현재는 비판적으로 보되, 고치면 미래는 좋아질 거야 하는 부류가 이상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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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혼재된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당장 신대륙 이주만 해도 거기에 유토피아 책에 나온 이상주의 건설하려는 사람들과 종교 박해 피해 간 사람들과 염세주의자가 한데 다 모였는데, 신대륙 건설에 공헌한 사람들을 정확히 낙관주의자 뿐이라고 특정할 수 있나요? 더욱이 남북전쟁 당시, 노예해방론자들은 그냥 극렬 OF 극렬 수준이었습니다. 이분들 때문에 노예 해방에 반대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죠. (뭐, 나중에는 남부도 연방 분리 선언을 하면서 무력으로 공격하긴 합니다.)
프랑스 혁명에 참여한 사람 대부분은 애초부터 자유, 박애, 평등의 정신으로 거리에 나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혁명 당시에는 거리에 왕과 앙투아네트 왕비에 대한 악성 루머가 실린 찌라시가 잔뜩 뿌려지고 있었고, 이미 분노에 찬 시민들은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생각도 안 했죠. 온갖 분노와 불만과 염세주의가 가득하던 도시는 왕을 죽이고 나서야 분노가 사그라졌고, 새로 정부를 새우고 미래를 얘기하기 시작하면서부터야 혁명 정신은 싹트기 시작했죠.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염원으로, 3.1운동처럼 독립에 대한 염원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혁명 정신으로 똘똘 뭉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명하는 경우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혁명은 불만에 휩싸여 거리에 뛰쳐나온 경우가 너무 많고, 그래서 케바케다 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짧게 쓸려고 하다보니, 오해받게 쓴 측면이 있었네요.
P.S 공민왕 시기의 신임 관료 정도전은 낙관에 찬 시기가 있었고, 그러나 공민왕이 죽고, 나라는 망조가 들고, 본인은 바른 소리를 했다가 귀양가고 고초를 겪은 후로는, 염세주의에 물들었죠. 다시 희망으로 되돌아 온 것은 이성계를 만나 혁명 작업이 진척된 후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림이 그려진 시기는 정도전이 세상을 비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사례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나 당시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역성혁명을 떠올렸던 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