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가 살짝 ㅜㅜ

보통 아래 멘트 다음에는

1. 서비스 주세요 2. 가격을 낮춰주세요 3. 바꿔주세요 4. 환불해주세요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일반적인 문의가 아님...!!

진상단골멘트 11가지. <순위는 아닙니당...>

1. 저 여기 단골인데요.

-> 2~3번 구매 이력 있음. 진짜 단골은 보통 말 안꺼냄

2. 저 앞으로 자주 올게요.

-> 한 번 더 올까말까

3. 저 여기서 샀는데요.

-> 보니까 우리 가게에서 취급안하는 제품임. 판적없다고 하면 화냄.

4. 왜 이렇게 하셨어요?

-> 점검이나 수리할 때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동의 구했는데 그런적 없다고 함.

-> 음식에서는 빼달라고 했다고 하는데 빼달라고 한 적 없었음.

5. 제가 찾던 제품이 아니네요.

-> 문제는 물품을 개봉했거나 장착까지 했는데 교환/환불해달라고 함. 개봉해서 안된다고 하면 홈쇼핑은 해주는데 너희는 왜그러냐고 함.

-> 음식에서는 빨간 줄 알았는데 하얗게 나오니까 자기가 원하던 건 이게 아니라고 하며 종업원을 괴롭힘

6. 미리 설명하셨어야죠.

-> 제품 뒤에 써진 부분 확인하고 샀어야하는데 직원이 선제 설명 안했다고 바꿔달라고 함. 닌텐도DS게임 팩 산다음에 스위치 안들어간다고 환불 요청할건가? 다이소에서도 안그러는데.

7. 너 내가 누군지 알아? / 두고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

-> 헛소리일 가능성도 높은데, 제일 안좋은 건 진상에게 권력이 있을 때. 당시 이 진상으로 인하여 거래처 거래가 끊김

-> 교묘하게 소문만 퍼뜨리거나 발주를 멈출 수 있는 직위가 있어서 대응 불가

8. 지금 돈 없어요.

-> 출장이나 배달갔는데 간혹 돈없다고 하는 노인들이 있음. 나중에 주겠다고 하는데 결국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돈 못받음

9. 저 여기서 물건 샀는데 AS해주세요.

-> 정상적인 상황이면 OK. 근데 산지 2~5년 이상 된 물건들을 갖고 옴. 그리고 무상 AS를 희망함.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개 1~2년 이내 무상 AS는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

-> 케이스와 설명서에도 나와있다고 설명하면 그런게 어딨냐고 따지고 6, 7번이 됨. 

10. 제가 알기론 아니거든요.

-> SNS 및 지인을 통해 들은 지식으로 반문하는 앵무새가 됨. 기분 안 상하게끔 설명하면 '아닌데. 아닌데' 똑같은 설명을 되풀이하게 함.

-> 결국엔 '제품을 드릴 수는 있는데 그렇게 사용하셔서 정상작동 안해도 교환/환불 어렵습니다' 라고 설명하면 그런게 어딨냐고 함.

-> 사갔다가 5번 손님이 돼서 돌아오는 경우가 있음.

11. 초기불량인데 저 이거 못쓰겠고 새걸로 주세요/불량 아니어도 저 그거 못쓰겠어요.

-> 초기불량의 경우 교환 처리가 당연히 가능함. 근데 불량 판정이 가능한 기술자가 출장을 나가서 접수만 가능한 경우였음. (1~2시간 후에 돌아옴 안내)

-> 그런 게 어딨냐고 지금 당장 내놓으라고 함. 대기하시거나 접수하면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했으나 매장에서 행패를 부림.

-> 어떤 물건이든지 초기 불량 확인 작업은 진행 후에 교환 및 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안내했으나, 그럼 접수처 직원보고 확인하라고 함(?)

-> 그리고 불량이 아니더라도 자기는 이 물건 찝찝해서 못쓰겠으니 새걸로 달라고 함.(??)

적다보니 점점 설명이 늘어나네요...-_-ㅋ

소상공인들 힘냅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