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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스포. 파묘 궁금한점 두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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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신이요.
설정상 그 다이묘는
임진왜란직후 터진 실존하는 일본 내전에서 죽은건데
300년후 1900년경에 일본무당 기순애가
그 다이묘 시체를 관째 쇠말뚝으로 만든거잖아요.
근데 시체에 칼 박아넣는 회상씬에선
시체가 백골도 아니고 꽤나 멀쩡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시체에 칼박아 꼬맨건 기순애가 아니라 300년전
다이묘가 죽자마자였고
기순애는 300년간 칼박혀있던 시체를 옮겨와 수직으로 묻고
위에 매국노영감탱 첩장해 위장시킨게 다인건가요.
그럼 왜 300년전에 굳이 칼을박아 넣은건지도 의문이네요.
뭔가 전쟁의신으로 만드는 일본주술같은거였나..
2
봉길이한테 씌였던건 뭐였는지도 궁금.
오니가 은어먹방할때 같이 쩝쩝댄거 보면
그 오니가 씌인건가 싶다가도
앞서 무당셋이 도깨비노름할때
"주인님(오니)한테 봉길몸 바칠거다"라고 한거봐선
또다른 부하귀신같기도 한데
뭐가 씌였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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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걱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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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저도 궁금하네요 오니는 임진왜란 때 사람 / 친일파 할배 묫자리 지정해줬고 김고은이 전화해서 물어본 사람이 알 정도였으니 기순애는 일제 시대 사람, 그럼 기순애가 몸에 칼 넣고 관째 묻은 시점은 일제 강점기였던 거 같은데 또 주인공들이 축경을 몸에 쓰고 갔더니 오니가 자긴 3백년인가 5백년 금강경 외웠다고 얘기하고 시점이 헷갈리긴 하더라구요 |
알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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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파다 파다 너무 판 느낌... 초반 그 부잣집 에피소드 끝나면서 들었던 생각이...묘 쓰지 말고 화장하면 조상이 꿈에 나타나 꿈자리 뒤숭숭 할 이유도 없겠다라는.. 한마디로 화장이 답이다!! |
ten3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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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무라이는 일단 진짜 역사상의 다이묘(각 지방의 군주, 도쿠가와 이에야스 같은)가 아니구요, 정유재란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란에서 만 명을 베었을 정도로 무훈이 뛰어나 훗날 어떤 신사에 신으로 모셔질 만큼 유명한 장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 말뚝작업을 하던 중에 음양사가 일본에서 그 장수의 유해를 가져와 긴 칼에 혼을 봉인하고 가짜 시체를 만들어 수직으로 묻어 말뚝 대신 사용한거죠
봉길에게 씐 것은 그 장수의 부하격에 해당하는 사무라이로 보입니다 파묘 후에 묘자리를 얼씬거리던 인면뱀이 그 것이죠. 순장 개념으로 장수와 같이 묻힌거라고 봅니다 |
kf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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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회상씬에서 대충 멀쩡해보이던 유해가 가짜시체?거대인형?같은건가보군요. 그럼 더, 김고은이 말한 정령개념에도 맞네요. 혼이 물건에 깃든거라는. 영화 마지막에 실체화한건 그 유해라기보단 오니화된 인형?인거고.
부하?인면뱀?은 매국노 화장할때 같이 태웠던거같은데 혼은 살았나보네요. 그럼 봉길이 쩝쩝거린건 오니동기화가 아니라, 부하가 주인님 은어잡술때 그냥 같이 쩝쩝거리는 흉내낸건데, 비쥬얼에비해 좀 철딱서니 없는듯ㄷㄷ
아무튼 2회차가든 나중에 ott로 또 보든 제대로 다시 봐야겠네요 |
ten3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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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은 이번 영화를 최대한 대중적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언급하고 짧게 플래시백 하는게 한계였을겁니다.
장르 팬으로서는 여기저기서 많이 줏어 봤던 설정이라 음양사 정령 칼 이런 키워드로도 충분히 짐작이 가는 내용인데 이걸 너무 말로 풀면 흔히 최악으로 꼽는 '대사로 설명하는' 꼴이 되고 그림으로 보여주자니 러닝타임이나 서사의 리듬이 깨지겠지요. 그런것 치고는 짧게 스쳐가는 플래시백을 보면 찍을만큼 충분히 찍어놨구나 짐작은 됩니다. |
asukasu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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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산 같은묘에서 여러번 찾아가는것도 별로임 보면서 엄청 비웃었습니다 오늘 첫영화로 봤는데 이런 영화를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서 보는게 신기할정도로 개인적으로 망작입니다. 이정도 연기자들 캐스팅해서 이런 망작을
초반 개봉빨이랑 평론가들 뭘로 꼬셨는지는 뭘라도 평 좋게 쓴거 보면 망작이 맞는듯 합니다.
보기전 평은 재미 없는것도 연기자들 연기력으로 커버한다는 말이 이해가 됬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