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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인데 참 워라벨이라곤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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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도 잔업에 특근에 거의 강제적 출근이고
쉬고싶어도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나가서 하루라도 더 버는걸 선호하고 윗분들이 매번 52시간을 다채운다, 주말이나 휴일출근 당연하게 여기니까 저까지 당연히 그런걸 좋아할줄 아시더라구요
50대선배님들 다 나가시는데 저만 빠지기도 좀 그렇구요..
(저는 20대중반이고, 회사 연령대가 좀 많이 높습니다)
이번 근로자의날이랑 어린이날 끼인 주 토요일, 대체휴일도 출근하라는거 그냥 쉬고싶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반장님이 그럼 근로자의날은 쉬고 그 다음은 생각해보자 하시네요
일단 제가 일하는 파트 강도가 회사내에서 기피하는 파트고
50대선배님 두 분이랑 일을 하는데 두분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정말 퇴근 때 까지 단 한마디도 섞지 않습니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을 경우에만 해요
그러다 보니 저랑 대화할 때 서로를 까기도 하고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일이 아무래도 종종 있어요
거기다가 일은 힘들고,,, 저만 20대라 나이차에 따른 분위기나 압박감은 심하고 문화는 당연히 군대구요
그러다보니 좀 힘들어서 휴일에는 웬만하면 쉬고싶더라구요..
심지어 그렇게 생산일정이 바쁘지도 않는데 일부러 수당받을려고 출근을 합니다
평소 평일에도 일많으면 12시간씩 계속 근무하지만
회사내에 말도 편하게할 사람 한명도없으니까 좀 쓸쓸하고 정신적으로 지쳐요
역시 MZ세대라고 생각할 수 도 있고, 네가 학장시절에 공부안해서 생산직같은 일 해서 워라벨 없는건대 라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휴일날에도 눈치보며 쉬어야하는 현실이 참 돈도 좋지만 너무 일만하긴 싫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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