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루베리를 좋아합니다 새콤상콤 달콤

톡톡터지는 촉감이 좋아요

그러나 마트에서 오래된건 산미가 날아가서 저렴하지만

냉동블루베리만큼이나..

블루베리의 풍미는 떨어지고.

신선한건 한주먹도 안되는 팩에 1만원 ..

부르주아 과일의 대표같은 느낌의 창렬한 구성입니다

어느날 블루베리가 열렸다는 자랑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하고 무단방문을 했습니다

블루베리 뿐만이 아니고 산딸기 묘목도 많았습니다

그냥 주택 앞마당에 블루베리는 화분으로

산딸기는 텃밭에 몇그루 ..

한번 따서 맛보고는 이성을 잃고야 말았습니다

오디(뽕)

보리수

그러고보니 산딸기도 상당히 비싸죠? 블루베리만큼이나..

손바닥만한 팩에 만원 넘을때도 있어요

지난번에 할인할때 한팩 사먹었던 ..블루베리..

한입에 7ㅡ8천원이 꿀꺽 사라졌죠

대형마트는 오히려 양이 더 짭니다..

20분동안 땃습니다

문제는 반에 반에 반도 못땃다는거..

도자기 화분에 남자 키 만한 묘목인데 .아니..어마어마하게

열리네요 .. 정말..

여태 사먹었던게 약간 현타가 옵니다

200그램 에 만원에 사먹다가

열린것만 다 따도 5키로는 넘어보입니다..

가족들 다 나눠주고도 이만큼 남고도 나머지는

손질도 못했네요

씻는중에 그릇크기만 봐도 양이 가늠이 되실겁니다

아직 손질 못한건 3팩정도.. 이건 냉동실에 넣어야겟습니다

유통과정문제인지..

실제로 나무에서 바로딴건..

과장좀보태서..동남아에서 먹었던 현지 과일..

예를 들면 망고 같은 레벨의 맛입니자..

이정도면..사먹는거 보다 큰 묘목 하나 사서 

키우는게 잘만 하면 싸게칠수도 있겠습니다

농약이나 비료 따로 안했다고 하십니다..

새들이 하도 따먹어서 모기장만 치셨다고..

텃밭 주인이 연락이 왔습니다

카메라로 다 보고계셧던 모양입니다.

내일 오후비오면 낙과 하니까 오전에 나머지도

따가라고 하십니다..

이상 장인어른댁 앞마당 무단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