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책마시고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 

어머니 생각하시는만큼 얼른 쾌유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더러 의사말보다 상황이 좋아지는

사람도있습니다

되도록 어머니 심적안정 취할수있도록

님이 많이 도와주셔야해요

많이 힘든분은 어머니에요

맘이아프네요 어머니란 단어가참

사람많이 울리죠

저희어머니 저 대학생때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전조증상이 일주일전부터  있었는데도 몰랐죠

저랑같이 밤산책하면서도 어지러워하시고 메슥거려 식사안드신적도있는데도 이비인후과 가서 이상없다 하고

약먹어도 차도없어서 계속 일주일을 그러고버티시다

갑자기 말이어눌해지고 마비되셔서 대학병원 신경외과가서

그제서야 뇌경색인걸 알았어요 정말 어리석고 무지했던걸 수없이 자책했어요 그렇게 괴롭던적이없더군요

한쪽이 마비가 계속되고 말도 한동안 잘 못하셨어요

정말 다행히도 늦게발견한것치고는 천행으로 수술까진안갔고

약과주사로 치료가될것같다하셔서 짧게 입원하시고 계속 재활하셔서 운동능력과 말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약은평생 드셔야하구요 혈전안생기는약탓에 멍도잘들고 하지만 그후로 이십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건강하세요

다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는 서서히 생기실수밖에없어서 약은점점 늡니다.  그리고 심장혈관 스텐트시술한번 하셨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건강하게 지내시는거라 생각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자주 곁에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기름지지않은음식으로 같이 먹으러가세요. 통화도자주하시고..

글쓴분 어머님도 곧 쾌차하실겁니다.  님도 건강잘챙기세요. 환자보다중요한게 간병인의 체력입니다. 

무탈 하시길 바랍니다

쾌유 하세요 !!!!!

정신 잡고 힘내세요

작년 이맘때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작은혈관이 막혀서 약물로 뚫는중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었습니다.

어디쪽 혈관이 막히느냐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른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는 시신경있는 부분이 막혀서 시신경이 죽은터라 시야에서 오른쪽 부분이 안보이는 시야결손이 후유증으로 생겼습니다..

의식이 안돌아 올 수 있다고 설명은 들었지만 다행스럽게 수술하고 일주일정도만에 의식은 비교적 빨리 돌아오셨고 섬망증세는 4개월정도 지속 됐던것 같습니다.

물어본걸 또 묻고 조금 지나서 다시 물어보고 이랬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힘든 시기 잘 버텨 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깨어나셨을때 하신 얘기로는 꿈을 꾼거 같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형제들, 주변사람들 찾아다니면서 만나고 그랬다고..

환자도 힘들겠지만 보호자도 많이 힘이 들기때문에 

주변에서 케어하는 가족들이 더 잘챙겨먹고 멘탈 잘 잡으셔야 합니다.

전 부모님이 아픈게 처음이었고 제 옆에 가족들이 있는게 당연하다 생각을 하고 살아오다 이런 일이 생기니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일을 견디기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구요.

왜 미리 신경 못썼을까 하고 응급실에서 오열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힘내세요. 어머니 의식 돌아오실거에요. 어머니 섬망증세 있으시면 수십번을 대답한 말이라도 처음 대답하는거처럼 다정하게 대답해주시고요.

자신이 갑자기 바보같아 진거 같다고 우울증도 같이 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줄이고 주변에 대화할 사람과 많이 웃는게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화이팅!

남일 같지가 않아서...힘내시라고 글남겨요

어머니가 글쓴이가 옆에 있어 힘내실거에요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저도 어제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중환자실 입원하셨네요.

아침에 의식도 쳐지고 왼쪽 팔다리 마비 증상이 있어 급하게 응급실로 옮겼는데 아마도 후유증이 남을 거라 들었습니다. 이전처럼 회복하시도록 기도하는 거 밖에 할수 있는게 없네요.

저역시 마음이 아프고 자식으로서 평소 신경쓰지 못한 죄책감이 크네요.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제 어머니도 같은 증상이었던지라 남일 같지 않네요

몇년이 지낫음에도 자책을 아직도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