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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한국영화를 보는데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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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가서
한국영화를 보는데
발음이 뭉개지고 잘 안들려서
한국인이 한국영화를 보는데 이게 대체 뭐지? 방금 뭐라한거지? 했네요.
영화보는데 대사 듣기 위해 더 집중하며 보게 되는데
자막 넣어주는 영화가 관객을 더 배려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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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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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후시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서요.. 헐리웃은 예전부터 더빙이 중요하기 때문에 후시가 발달한거고.. 블록버스터 아닌 이상에는 후시는 동시녹음의 감정선을 절대 못넘어서서.. 감독들이 동시녹음을 고집합니다. |
파스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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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녹음하면서 후시도 필요한 곳에 추가하는거죠. 감정선이 아니라도 동시녹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소리가 있으시 동시녹음도 필요하죠.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보면 잘 들리지도 않는데 동시녹음 했다고 거기에 감정선이 어디 있나요? 동시녹음만 고집하는건 우리나라 영화판이 이상한 아집이 있는거죠 |
맛남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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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디다 전직 녹음실 엔지니어였습니다. 고집이 아니라 해놓고 보면 후시는 못쓸지경이라 결국 동시 쓰게 됩니다. 100억씩 들이는 상품을 1년 이상씩 동안 만들어 내놓는데 고집부려서 하자있는 상품을 내놓으려고 하진 않죠.
잡썰로..설명을 좀 드리자면.. 헐리웃은 보통 현장에서 촬영 중간에 후시를 땁니다. 우리나라는 촬영 끝나고 몇달 뒤에 후시녹음을 합니다. 영상 틀어놓고 그거보고 따라하는데 절대 그 감정이 나올리가 없죠. 우리도 현장에서 하면 되질 않느냐. 현장 여건이 그렇게 못됩니다. 편당 제작비가 평균 300억 정도 되는 시절이 온다면 가능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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