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전화가 걸려올 일이, 그것도 영상통화로..? 싶어서 순간 소름이 확 돋았는데,
어머니가 주무시면서 잘못 건드리셨나..? 아니면 어머니 폰이 고장이 나서 귀신터치가 되고 있나..?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즉시 어머니께 가보니 어머니는 주무시고 계셨고, 어머니 폰 액정은 꺼져있었어요
어머니 폰을 열어봤는데 영상통화는 커녕 아무 것도 떠있지 않았고,
이게 뭔가 싶어서 한 손에는 어머니 폰을 들고 있는 채로 다른 손으론 제 폰에 걸려온 영상통화를 받았습니다.
순간 '해킹을 당했나...?' 생각이 들었는데
영상통화였지만 상대방 영상은 그냥 검은 화면 뿐이었고,
어머니 폰이 액정은 꺼져있지만 카메라는 돌아가고 있나 싶어서 어머니 폰을 좀 밝은 곳을 비춰봤지만
제 폰엔 여전히 검은 화면 뿐이었어요.
그리곤 아무 말 없이 11초 뒤에 전화가 끊어졌어요.
바로 통화 목록을 확인해봤는데, 제 폰엔 어머니 폰으로 영상통화 걸려온 통화기록이 남아있고,
어머니 폰엔 아무런 통화기록이 떠있지 않습니다.
내 폰이 해킹을 당했나..? 아니면 어머니 폰이 해킹을 당했나..?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폰에서는 연락처를 뒷 8자리로만 확인을 해서, 만약 국제전화로 가족 번호랑 뒷 8자리가 같은 번호를 만들어서 전화를 걸면 폰에선 기존에 저장해놓은 가족 번호랑 같다고 인식을 해서 본인이 저장해놓은 '엄마' 이런 식으로 뜨도록 하는 보이스피싱이 있다고 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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