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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주변 지인중 늑막염 앓으셨던분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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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원체 연락을 잘 안 하는데 어제 전화가 오시더니
첨에 목소리가 잠겨계시길래 감기신가 싶었는데
대학 병원 응급실 갔다가 늑막염이라 해서 수술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병이라 통화하면서 검색 해보니깐 늑막염 앓으면 폐암 확률이 올라간다 + 암 환우 분들 카페 글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버지가 하는 말씀이 병원에서 늑막염 원인을 못 찾아서 여러 검사를 했는데도 원인을 못 찾았다 (조직 검사 포함)
옛날엔 복부쪽 열어서 하는 수술인데 최근엔 내시경으로 가능해서 내시경으로 늑막액?을 빼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에도 늑막액이 계속 차서 원래 다음주 퇴원 예정인데 못 할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최대치를 1L정도로 보는데 850ml 뽑으셨다고, 원인도 불명이고 늑막액도 너무 많이 생기신다는데
검색해보면 90%이상이 다 폐암 앓으시는 분들이 같이 앓는 글만 있어서 걱정입니다
원인 불명이라길래 그러면 수도권 큰 병원으로 옮겨줘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요즘 의료계쪽 상황 때문에
쉽게 불가능하고 지금 계신곳이 3차 병원이라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볼거 같다는데
아버지도 젊으셨을때 의사는 아니시고 대학병원에서 근무 하셔서 그래도 일반인 보다는 관련 지식이 있으실텐데
혹시 폐암 판정 받았는데 일부러 숨기시는거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혹시 가족이나 지인 중에 늑막염 앓으신 분들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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