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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1이랑 2 다 봤네요.. 나름 결말해석(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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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자체가 지옥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결말을 보면 죽었던 사람들도 보이고 아이를 지상으로 올릴때 주변 사람들이 얘기를 하죠. 네 여정은 여기서 끝이라고.
플랫폼1 에서는 희생을 강조하였고 2에서는 자유의지를 강조합니다.
334층은 깨달음의 영역이며 1~333층까지는 고행과 유혹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모두들 위로 올라가기를 바라고 밑으로 내려가기를 바라지는 않죠. 내려갈수록 빈곤해지니까요....
처음에는 이걸 현실과 대입을 했는데 현실에서 334층까지 내려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극빈층이 깨달음의 영역으로 보이진 않네요..;;
결국 제가 봤을때는 상층부의 유혹을 포기하고 하층부로 내려갈수록 고행을 통해 자신을 찾는 과정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약간 불교적인 영화라고 해야하나...?
이 고행의 단계에는 질서도 있을것이며 희생도 있을것이고 자유의지도 있을거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만 올려보내는 과정은 윤회의 과정으로 봤습니다.
1편에서 메신저를 하도 강조해서 아이들을 지상으로 올리는걸 메신저로 판단했으나 2편에서 노는 아이들과 경쟁하는 아이들 그리고 경쟁에서 승리한 아이를 결국 올려보내는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 즉 출생으로 보여졌네요.
생각보다 심오한 영화라 재밌게 봤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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