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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부 하려면 최소 외국어 3개는 알아야할듯..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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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관련 책들 읽다보면 , 아무리 번역서를 본다해도 원문을 알아야 이해가 더 깊은 경우가 많네요. 당연하겠죠.
서양쪽으로 공부한다면 기본적으로 영어, 독어가 일단 중요하고
고전을 읽는다치면 라티움어랑 희랍어를 알면 좋겠지만 어렵죠..
한국사 관련해서만 본다고 해도, 한자는 엥간히 기본은 되어야하고,
일본어나 중국어까지 익혀야 뭔가 좀 되는듯 합니다.
현실은 영어도 잘 안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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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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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생각했으나 안됩니다. 일단 고 중세까지의 라티움어나 희랍어로 된건 어림없구요. 현대에도 최소 18, 19세기에는 도이치 학자들이 역사, 철학 등 많은 분야에서 워낙 뛰어난 저작들을 내놓아서, 독일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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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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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과 출신으로 말씀드리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요즘 더 복잡해진 부분이
근현대사를 전공하려면 구조주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고요. 경제학, 사회학, 정치외교학 등등 이 셋 중 둘 정도는 배워놔야 할 정도입니다.
고려는 한자에다가 때때로 몽골어를 배우라고 하고, 그 이전시대는 고고학이 필수죠.
그나마 조선이 쉽고, 자료도 많다고 조선을 배우라고 하는 교수님들이 많은데요.
성리학으로 가면 당최 뭔말인지 모르겠고, 한자도 줄여서 쓴 부분이 많고, 특히 음차로 쓴 부분은 아무리 봐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딱 4글자만 써놓으면, 왕이 행차를 나갔다가 그날 어디서 잤는지, 혹은 강을 건넜는지 거의 암호문에 가까울 때가 많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