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 미국형 코스트코 매장이 생겼다고 하길래

(미국형이라고 해봤지 특이한건 없습니다. 단층(1층) 규모의 넓은 매장과 외부 주차장)

5년만에 평일이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코스트코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 때문에 주말에 가기 힘들어

자연스레 멀어졌었는데요.

물론 오랜만에 다녀오는 거라 회원권은 끊지 않고... 빠른 등기로 상품권 10만원권을 사전에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코스트코 매장이라길래... 가보니 확실히

양재점이나, 일산점처럼 자리만 있다면 주차 교통체증 문제는 덜할 것 같더라구요.

뭐 물건은 거기서 거기고... 물건 진열하는 레이아웃 자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좀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 가성비나 미국산 냉장 육류제품은 역시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뽐뿌에서나 보먹돼를 가성비로 사먹지... 집에 와서 미국산 냉장삼겹살 (100g 에 1,400원대)

소분해놓고 보니 확실히 g당 100원~200원 더주고 코스트코 육류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뛰어났습니다. (아직 맛은 보지 않았음)

일년에 5~6번 정도 간다고 치면 그냥 이제 고기만 사러가도 코스트코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설하고,

상품권 구입하면 인터넷이나 유튜브 댓글에 할인상품은 할인이 안되고 정가를 주고 사야한다느니

상품권 되면 회원권을 누가 끊고 이용하냐느니..

이런 댓글들과 정보들이 넘쳐나는데요.

일단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겁니다.

결제하는 캐셔 및 안내 인포에도 정확히 물어봤는데요.

일단 가격표에 붙어있는 "할인행사" -XXXX 원 이라고 되어 있는 상품들은

적용되는 것이 있고 적용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공산품 '이불','화장품', '영양제' 등은 가격경쟁력을 위해서 납품 업체자체할인

행사를 하는데 이런 건 회원권이 아니면 적용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다만, 커클랜드 PB상품이라든지 코스트코가 해외에서 직수입해서 할인가 붙여파는

상품들은  상품권도 할인적용이 됩니다.(회원권과 동일)

또 푸드나 이런 신선제품류도 적용이 되더라구요.

사전에 물건 집을 때 이런 건 구분이 안가니까 카트에 따로 분리하여 두셨다가

계산할 때 할인가 적용안되면 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이나 블로그 글 찾아보면 할인행사 적용이 하나도 안된다고 되어 있는데

잘못된 정보라서 공유드립니다~

사실 공산품류는 인터넷 최저가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먹을 것 사러가시되

코스트코 잘 이용안하시는 분들은 상품권이 더 메리트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