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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부산에서 정육 시작했는데요 드디어 과장되었어요 ㅎㅎ 44
부산떠난오리Ducky 63 2024-10-19 23:46   조회 : 16554

7년전에 부모님과의 불화로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부산에 혼자 내려가서 밤낮으로 투잡뛰며 일하다가 지쳐서 시작한 정육인데요. 

 

 첫 입사한 회사가 농협 자회사였는데 이쪽 업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고 양반집 머슴처럼 일하다가 경기도로 발령나서 또 죽어라 일만하다가 우울증와서 그만두고 마트쪽으로 이직했거든요.

 

기존 회사랑 마트랑은 완전 다른 세상이라서 또 바닥부터 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다가 사람들에 치여서 잠깐 딴길(노가다...)로도 샜더랬죠 ㅋㅋ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좋은분 만나서 따라갔다가 드디어 과장이 되었어요!

 

과장 정도면 이제 급여도 확 다르고 어느정도 업계에서 1인분은 하는거거든요 ㅋㅋㅋ

 

앞으로도 정육 계속할지는 모르겠지만 몸도 정신도 폐인이었는데 그나마 정육하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집도 장만하고 사람만들어준 업이라서 나름 뜻깊습니다.

63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44
무적깐따
| 다른의견0
축하드립니다! 인정받으셨네요. 1인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알고있어서 축하드려요~!
comdra
| 다른의견2
훈훈한 이런글에 다는 댓글 수준이
무적깐따 다른의견 0 추천 15

축하드립니다! 인정받으셨네요.

1인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알고있어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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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geBobs 다른의견 2 추천 6
정육점 돈좀 됩니다 동네정육점은 안망하는 업종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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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ii 다른의견 14 추천 5

그 안망하던 정육점이...

윤정권 들어와서인지.. 

뭔지는 몰라도 폐업하고 업종이 바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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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dra 다른의견 2 추천 13

 훈훈한 이런글에 다는 댓글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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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닉네임 다른의견 0 추천 0

@Andreii 

분탕 2찍 메모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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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2 다른의견 0 추천 1

@Andreii 

이런 글에 정치 묻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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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다른의견 0 추천 0

@comdra 저 댓글에 추천이 5개나 박히니 저런 글을 적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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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피터팬 다른의견 0 추천 2
칼도 겁나 날카롭다던데

손도 잘 베고..

고기 들어오면 해체작업은 짬이 차야 해볼수 있다고

동생 잠깐 해본다고 하더니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좋은거는 밥먹을땐 고기는 실컷 먹어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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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 다른의견 0 추천 2
처음 부산에서 정착하신다는 글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자리잡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의 삶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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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다 다른의견 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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