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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 서스펜디드는 사실상 그 상황에서 삼성에게 유리한 유일한 결정이었어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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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는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진행했지만 3일이상의 휴일이 주어져서..
체력적으로 회복이되서 기아와 체력적인 면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 상황에서 경기를 할 수있었기에...
삼성으로써는 가장 베스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랬으면 기아팬들이 짜증이 났을거지만.. 큰 문제없이 넘어갔겠죠...
문제는 이게 안되었다는 겁니다...
이미 경기가 시작되어버렸고..
그럼 이제 남은것은 콜드게임, 노게임, 무승부, 서스펜디드 이 4개밖에 안남는데...
자 콜드게임 했다고 쳐봅시다..
그럼 그 뒤의 뒷감당이 가능할까요?
기아팬들은 들고일어날것이고..
삼성을 제외한 다른 팀팬들도 이게 뭔 개지랄이냐고 들고일어날겁니다..
공정성 시비는 말할거없이...
크보에서는 절대 선택할 수없는 카드...
그러니 이건 포기해야죠...
노게임이든 무승부든 서스펜디드든 삼성으로써는 최고의 무기인 원태인 카드를 날려버리는 일입니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이고 원태인이 내려가면..
그다음은 뒤가 없는데...
노게임 무승부는 원태인을 날려보내고 그 어떤 메리트도 없습니다..
이기고있던 상황도없고..
그냥 원태인만 날려버리는 꼴이죠...
근데 서스펜디드는 1점차 리드뿐아니라 무사1,2루까지 보장해줘서..
무승부 노게임보다 확실히 삼성에 유리한 상황이죠...
물론 기아입장에서도..
당장의 분위기전환이 된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무사 1,2루에 지고있던 경기를 받아야하는 부담감도 있죠...
결국 두팀모두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각 팀의 능력이고요...
근데 기아는 그것을 돌파한것이고..
삼성은 그것에 매몰되버리는 결과가 되버렸죠...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게 안된 이상 서스펜디드가 그래도 당시 상황에서는 삼성에 줄 수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크보입장에서도 이정도가 가장 한계였죠...
비오는데 경기 강행한것은 크보가 욕벅을만 하겠지만..
서스펜디드간것가지고는 욕먹기가 힘든 이유죠...
절대 선택할수없던 콜드게임은 피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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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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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정도 수준이 아니라 삼성을 제외한 전 크보팬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코시에서 콜드게임은 그정도 임팩트입니다... 삼성팬들조차... 코시에서 콜드게임나오면... 황당해하면서 이게뭐냐고 했을겁니다... |
기가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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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선택할 수있던 것중에서는 입니다.
전제가 붙어요. 어짜피 원태인 카드가 날라가버리는 상황에서.. 그래도 챙길건 챙긴게 서스펜디드.. 아무것도 못챙기는게 무승부나 노게임.. 절대 할수없는 게 콜드게임... 자 이중 뭘 선택할까요? 님이 삼성이라면 무승부 노게임 서스펜디드 이 세개의 선택지에서 뭘 선택할것 같습니까? 가장 좋은것은 시작도 안하는 거지만.. 그게 불발되었으니까요 |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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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에서 콜드나 무승부는 말이안되죠. 걍 날씨가 변수였던거고.(사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일이라...10월 말에 동남아같은 비라니....) 건그런데 이건으로 지역감정 조장하는(각 팀팬들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것들이 기회다 하고 나타나서 혐오감 조장하는 소리 하는것 보면 기가차더군요. 어디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