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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럼 말하더군요.
m-RNA 라는 1980년대 부터 이론으로만 나오던
치료방식을 코로나19 라는 전 지구적 비상사태 로
수년~길면 수십년 이나 경과를 지켜보면서 임상실험 해야하는
m-RNA 방식 백신들을 '효과가 있어'보인다'' 만으로도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 나
각 국에서 임상실험을 기존에는 5년~10년 걸리는 걸 5개월로 단축시키는 소위 '미친 짓'까지 해가면서
진행하다 보니
우리가 많이 들어본 모더나, 화이자 같은데가 순식간에 '세계 제약계의 패권' 을 가지게 됐는데,
그 중에서 모더나 는 코로나 이전 까지만 해도 'mRNA 기술 연구 하던 작은 스타트업 같은 회사' 였다더군요.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생백신' 이나 '사백신' , '재조합백신'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여서
정말 극단적으로 먼저 '바이러스 벡터 방식' 백신이 생산되고, m-RNA 방식 백신에 미국도 희망을 걸면서
그나마 극복할 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제약사 와 바이러스학, 생리학 계에선 수십년에 걸쳐 얻을 데이터를
불과 1~2년만에 추출해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군요.
심지어는 이제는 마이크로RNA 백신 이라고 m-RNA 단계에서도 해결이 안되는 소위 말하는 '불치병' 이나
암 같은 고위험병 에 대한 백신, 약물 개발을 하는 단계라고 코로나19 라는 전 지구적 펜데믹을 겪었지만,
역설적으론 코로나19 덕분에 다음 펜데믹에 대한 더 많은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었다는 논리 더군요.
워낙 전문용어를 써서 최대한 간략하게 써보긴 했는데.....
문제는 '무차별 실험' 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들어서 그런지 좀 살벌하고 위험한 발언처럼 들리면서도
듣다보면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좀 찝찝한 느낌이 남는 대화 였습니다.
안전한 실험으로 5%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 보다,
신속한 대처로 95%의 환자를 살릴 수 있다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는게 맞으니까요,,
전쟁 때문에 과학이 발전하는 것 처럼, 질병 때문에 의학이 발전하는 것 같네요 |
안그래도 친구가 '백신 상용화가 코로나 시국떄 덕분이지, 개념은 이미 1980년대에 정립되었다' 고 해서 놀라긴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m-RNA 라는 단어를 생전 듣도보도 못했죠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