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대표의 부탁>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안부 인사 드립니다.
저는 건강히 잘 있습니다.
여러 국민들께서 선의로 많은 책을 우송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인 등록하지 않은 분이 넣은 책은
교도소 측에서 반송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제가 읽어야 할 책도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만 감사히 받을 것이니
책 우송은 부디 여기까지만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직 추위가 물러가지 않고 있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의 기운은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줍니다.
"대한민국의 봄"도 오고 있습니다.
이성부 시인의 시 <봄>을 읽습니다.
2025.2.16 조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