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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의 적폐를 그대로 드러낸 판결이라 생각합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고, 범죄자의 인권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범죄자의 인권도 지켜줄 가치가 있을 때나 지켜줘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범죄자 하나의 인권을 지켜주고자, 국민 대다수의 인권을 무시한 판결이라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는데, 왜 검찰이 항고할 수 밖에 없고, 탄핵이 인용되는지에 대해 후다닥 써보겠습니다.
늘 그렇듯 증거, 증인, 근거 따위는 없는 뇌피셜입니다.
- 검찰은 이익집단
검찰 동일체 원칙, 검찰은 하나다, 검찰은 조직에만 충성한다.
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텐데, 검사들이 의리가 엄청 뛰어나서 검찰 조직에 충성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검사들의 불법, 위법 행위를 눈 감아 줘야 자신의 잘못도 동일하게 눈 감아 줄테고, 전관 예우를 해줘야 자신도 전관예우라 불리는 불법적인 혜택을 받을테고, 윗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승진도 하고, 좋은 로펌도 가고,..... 스폰도 받고.... 재수 좋으면 정치계에도 입문하고....
온전히 자신에게 이익이 되니까 검찰 조직에 충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광훈이가 개소리하고, 최상목이 이상한 짓하고, 전뭐시기 역사 팔이 강사가 헛소리를 하고, 국힘들이 개지랄을 하고, 지지자들이 병신짓을 해도 안 잡혀가는 이유는 검찰이 닥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배를 땅에 붙이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저 놈들이 지랄들을 해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검찰이 마음만 먹었으면 벌써 다들 잡혀가고 울면서 재판을 받고 있을 겁니다.
- 검찰은 왜 안 움직일까?
검찰은 윤석열과 한 몸인데 왜 움직이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이익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윤석열과 함께 내란을 모의하고, 내란에 가담한 놈들이 있을 겁니다. 이들은 대부분 윗대가리에 앉아 있을테고, 내란이 실패한 후, 자신들의 꼬리를 자르기 위해 안간힘을 썻을 겁니다.
별 일 없이 지나가긴 했지만, 내란 당시 제가 생각했던 최악의 사태는 이 놈들이 검찰들을 움직여, 야당 인사들을 되도 않는 명목으로 잡아 넣고, 내란 증거를 은폐하고 이 지랄을 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별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야당에서 잘 대처하기도 했구요. 이 부분에 큰 박수를.....
2차 내란 3차 내란은 충분히 가능했겠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밑의 검사들이 이 놈들 말을 안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얻게 될 이익과 내란 동조범이 되는 행위를 저울질 했을 때 윤석열은 끈 떨어진 연이란 것을 직감한 것이죠.
그럼 왜 내란 세력들을 강하게 처벌하지 않을까?
일단 윗대가리들이 내란에 연관되어 있기도 하고, 그 외 검사들이 나서서 얻을 이득이 별로 없습니다. 빠르게 내란을 진압하면, 그 동안 벌인 짓거리들 때문에 야당과 국민들에 의해 검찰의 권한은 대폭 축소될 것이 뻔하고, 그 동안 자신들이 누렸던 대부분의 권한이 날아갈 것이 뻔하니, 현재까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간을 보고 있는 상태라 생각합니다.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면, 정의로운 검사 코스프레를 하는 놈들이 튀어나와 자기 윗대가리도 조사하고, 국무위원도 조사하는 그런 지저분한 행태가 나타날거라는 것에 옆집 누렁이의 왼쪽 세번째 발톱을 거는 바입니다. 제2의 윤석열을 꿈꾸겠죠.
언론 등을 통해 검찰만이 확보할 수 있는 정보들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죠. 밑밥을 깔아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구속된 순간, 검찰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아니 강 중간에 배를 대어놓고, 어느 쪽으로도 못가고 갈팡질팡 하는 중이겠죠. 윤석열을 풀어주자니, 윤가 놈의 뒷끝을 알기에 자신을 잡아넣은 놈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을테고.... 나서서 수사를 하자니, 앞으로 잃을 권력과 내란 가담자들의 처벌로 인한 검찰에 대한 민심 떡락(떡락할 민심이 있긴 할지 의문이지만...)이 예상되고.....
바닥에 구멍난 배를 강 중간에 대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라도 하면, 미친짓을 할 놈들이지만, 지들이 봐도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이니 이 지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들의 희망은 윤석열이 돌아와 재집권을 하고, 검찰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그렇게 되더라도 윗대가리 몇 놈은 뒤질게 뻔하니 .....
윤석열이 돌아올 가능성이 20%라도 됐다면 검찰은 벌써 움직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용을써도 돌아올 가능성이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꼬리만 짜르려 노력하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검찰이 윤석열을 기소한 순간, 이미 배는 강 위로 띄워졌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검찰이라 생각합니다.
검찰은 다음주 탄핵 인용을 지켜보면서, 탄핵이 인용되면 항고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공수처에서 검찰 윗대가리 수사를 개시했는데, 내란 수괴를 풀어준다? 나 공범이오. 나잡아가쇼라는 뜻이죠.
일주일의 시간이 있으니 시선을 돌려놓고, 열심히 꼬리를 짜르리라 생각합니다.
탄핵이 인용되리라 생각하는 이유는,
윤석열이 판사들을 공격하고 잡아 죽이려 했기 때문이죠. 판사들도 자신들만의 세상에 사는 인간들입니다. 세상을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죠. 그런데 나보다 성적도 낮았고 법에 대해 모르는 검사 놈들이 기어 오릅니다.
검찰 정권에서 열 받는 일이 많았을 겁니다. 물론 짝짜꿍해서 같이 해쳐먹던 인간들도 있었겠죠.
윤석열을 풀어주면 이제는 검찰 세상이다, 우리 사법부는 검찰의 개가 되어도 좋다라고 인정하는 것인데, 고매하신 판사분들께서 절대 그런 결정은 내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판사들이 사법 정의나 국민을 위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윤석열 탄핵을 인용한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만약 윤석열이 계엄 사태때 판사들을 잡아 죽이려 하지 않았고, 서부지법 폭동이 없었고, 검찰들이 윤석열을 일사분란하게 따라서 윤석열에게 힘이 남아있었음을 보여주었다면, 탄핵은 기각될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검찰 다음 타겟은 사법부일거라는 건 그들도 알고 있을테니까요.
전 국민이 지켜봤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상식은 이미 무너지고 있었고, 일정 부분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판사분들도 계시겠지만, 판사들도 검사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 윤석열은 이미 힘을 잃었음. 윤석열의 이름을 팔아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만 있을 뿐, 윤석열에게 힘이 되어주지는 않음
- 윤석열 편을 들어서 얻을 이득은 없음
- 윤석열을 풀어주면, 앞으로 검찰의 개가 되어야 함
-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음
- 사법부 개혁의 목소리가 높긴 하지만, 검찰과 다르게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음.
- 판사들 공격해서 열도 받았음
- 탄핵 재판 과정에서 법을 개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줌. 자존심 높은 인간들 특성상 자신들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농후함.
등의 이유로 탄핵은 인용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고, 다른 이유로 윤석열이 풀려날 수도 , 탄핵이 기각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 거 같은데, 고치기는 귀찮네요. 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지들 마시고, 좋은 주말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네 기득권들의 욕심과 야비함과 염치없음을 보면, 절대 침몰하는 배에 같이 타지 않을거 같습니다. 윤석열 편을 드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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