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왜)에서는 고구려를 고쿠리(고구려의 약칭인 고려는 고마 이렇게 발음합니다.), 신라는 시라기, 가야는 카라, 카야 이렇게 발음하는데요. 오직 백제에 대해서만 바쿠자이, 하쿠자이가 아닌 쿠다라(구다라)로 발음합니다. 전세계의 역대 국가들 중 오직 백제에 대해서만 저렇게 특이한 발음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는 일본의 건설을 한국계 이주민 집단이 해내었는데, 이 중에서도 백제계 이주민 집단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백제를 큰 나라(대국, 대방, 대도)의 상징으로 보았고, 한국어의 큰 나라가 백제의 대명사로 불리었다가, 나중엔 백제를 부를 때 백제 곧 바쿠자이, 하쿠자이가 아닌 쿠다라(구다라)로 부르는 것으로 굳어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맨 아래의 사진에 보이듯, 일본의 고 우에다 마사아키 교수도 이런 식의 언급을 하기도 했으니 더욱 그러하죠. 일본어의 쿠다라나이(구다라나이)도 백제산이 아니면 볼품이 없다는 의미가 후세에 시시하다는 말로 이어진 것으로 보일 정도이기도 하지요. 이 말고도, 일본에는 일본이 근현대사가 시작되는 시점(기원후 1800년대 중반 시점으로써, 영국에 의해 시작된 산업혁명이 만개되는 시점이기도 하죠.)~현대사 초반부에 이르는 시기 동안 일본 전국에 빼곡하게 존재해오던 한국 관련 지명, 신사들을 정치적인 의미로 삭제, 철거시켰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한국 관련 지명, 신사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면, 일본이 한국에게서 분파된 국가임은 물론, 백제가 일본이라는 국가가 형성되는 것에 가장 큰 기여를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