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아이유도 나오고 왠지 대작? 느낌나서
'끝날 때까지 참았다가 몰아서 봐야지' 했는데
시청 후기 보면 다들 너무 눈물이 난다고..
왠지 보는 동안 힘들거 같아서 차마 볼 용기가 안납니다 ㅠ.ㅠ
나이 들어서 그런지
드라마,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 글 보고 눈물 흘리는 경우가 좀 있네요 ㅠㅠ
억지로 보라는 건 아니지만 전 추천해요.
저야말로 그저 우울한 스토리 너무 싫어하는데 좀 달라요. 저도 조명가게 보다가 혼자 '안 슬퍼! 하나도 안 슬프니까 제발 장면 좀 넘겨!!!'하면서 스킵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뻥카와 감정에 억지로 호소하는 그런류의 드라마 저도 아주 혐오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저도 아직 주행 중입니다만, 동백꽃 필 무렵 같이(작가가 그 작가니) 뭔가 소소하게 스며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속는셈치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