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마제 꼭 제거 하셔야 합니다.
새로 산 스테인리스 제품 속에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제품 공정 과정에서 묻은 연마제는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기 쉽다. 연마제 성분으로는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등이 있다. 스테아르산과 산화알루미늄은 인체 위해 우려는 없지만, 탄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선정한 2A 등급 발암 추정 물질이다.
따라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새로 샀다면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냄비 안쪽과 뚜껑, 손잡이, 바깥 부분까지 깨끗이 닦아 문질러줘야 한다. 그다음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씻어준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구연산이나 끓는 식초 물에 담가두는 방법도 연마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세제로 다시 세척해 마무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