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최강욱 유튜버
'왜? 법원에서 판사들이 쭈루룩 나오면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 기립해서 꾸벅 인사하는줄 아세요???'
'??????????'
'잘 생각해보세요. 대통령이 와도~ 다 기립해서 인사 안해.....박수 치고 말지...'
'맞네~~~"
'그건...... 판사 개인에 대한 존경심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가야할 공동체(공화국)에 대한 가치 = 즉 법질서에 대한 존중인데...'
'이 판사넘들은 그걸 지들 개인에 대한 존경 이나, 경외심이라고 생각 하는거야........ㅉㅉ'
'그 그리스 우화에 보면, 제우스 신상을 끄는 말 이야기 아시죠?..... 그 말이~ 사람들이 자꾸 말한테 꾸벅꾸벅 인사하니깐,
그게 마차를 끄는 말이 자기한테 인사하는줄 알고 건방져져가지고......'
'딱 그꼴이예요.....'
'가운은 왜 입는줄 아세요?????'
'????????'
'보통 가운을 입는 직업들이 의사, 신부, 판사 이런건데.........이런 직업들은 옛날에 '신을 대리'해서 사람의 생명을 다루던 직업들이란 말이예요. 그래서 가운을 입히고......그런 중요한 판단과 기술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행하라.....' 라는건데...
'이게 지들이 신이고, 왕이 된 딱 그꼴이라고......'
사법부 개혁 1달 남았습니다.
기립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최강욱 전의원의 말처럼 법과 공화국에 대한 존중, 존경이지 재판관에 대한 존경은 아니라는 거죠. |
그럼 재판관이 들어오면 다 앉아있다가 재판관도 착석하고
그 뒤에 재판관이 법과 공화국에 대한 존중으로 모두 기립
이런식으로 한 뒤에 다시 앉고 시작해야죠 |
예전 팟캐스트 오디오로도 자주 들어서 알지만 최강욱은 역사지식에도 아주 해박한 인물이죠. 그래서 저런 말도 술술 할 수 있는 거. |
말 끄는 거 이야기를 보니 한 가지 생각나는 게 있네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역사 인물중에 안영(안자)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키도 작고 외소하고 얼굴도 별로인데 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중국 역대 재상중 관중 다음으로 쳐주는 사람입니다.
반면 이 사람 마부는 키도 크고 덩치도 좋은데 사람들이 안영의 말을 끄는 이 마부에게도 꾸벅 인사하고 떠받으니 기세등등해서 다녔다고합니다.
그러자 어느날 그 마부의 아내가 마부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고 합니다.
정작 한 나라의 재상이자 당시 천하 최고 권력자인 안영은 행동거지가 겸손한데 당신(마부)은 일개 마부에 불가한데도 기세등등하게 다니냐며 이혼하자고 하자 그때서야 마부는 잘못을 깨닳고 자산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겸손해졌다고 하죠.
안영은 갑자기 행동거지가 변한 마부에게 이유를 물었고 그 이유를 듣자 안영은 그 마부에게 벼슬자리를 추천해줬다고 하죠.
자신의 잘못을 듣고 인정하며 고친 것에 큰 점수를 준 거죠.
과연 지금 저들은 2천5백년 전 고대 중국의 한 마부보다 나을까 지켜봅시다. |
최강욱 이야기가 귓속에 쏙쏙들어오네요 어느하나 틀린 말 없는게 권위를 만들어 가야할 법관들이 저따위로 판결하는걸 보면 자기네들 스스로 권위를 잃게 만들고 있는것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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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mo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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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tjrdu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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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SKY2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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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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