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친한 20년도 넘은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제 기분이 안좋아 술을 마겼는데
얘가 과음을 하더니
저더러 살인자래요.
이유인즉 저희 어머니가 10여년전 돌아가실적
연명치료 하느냐?
안하느냐? 로 고민하다 안하는걸 선택했거든요?
근데 이걸 끄집어 내면서 저더러 살인자래요... 하핫
자기는 쭉 그리 생각했대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연락이 안닿는 친구들이 생겨가는 와중에 이런이야기 들으니 넘 마음이 아프고
더이상 이친구를 친구로 대하지 못할거 같아 마음이 쓰립니다.
모임에서도 간혹 볼수도 있는 친구인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연명치료는 가까운 친척도 함부로 이야기 못할 화제인데...
그냥 차단하고 마주쳐도 그냥 이름만 아는 지인정도로 대응하시면 될거같은데요.
나이가 들어도 친구는 가려서 만나시는게 좋죠. |
밤비사랑 |
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