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하면서 구매했던 

915 D2를 10년째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비루한 내 몸뚱아리지 채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클럽을 바꿔 본 적이 없는데요

최근 레슨 프로님께서 옆에 있던 중학생 선수 드라이버로

쳐보라고 하셔서 몇 번 때려봤습니다. (SIM2 MAX였습니다)

결과는... 햐...  장비빨 무시 못하겠더군요..

당장 질러버리고 싶었으나 

와이프의 등짝스매쉬가 무서워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셋업시 그 선수의 드라이버가 편안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제 드라이버 보다 조금 짧은 샤프트인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 드라이버도 조금 짧게 잡아보니

셋업이 더 편해졌고 샷도 좀 더 마음에 들었구요. 

그런데  짧게 잡다보니 그립이 불안정해집니다. 

이럴 경우 샤프트를 조금 자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짧게 잡고 치면서 그립에 적응하는게 나은걸까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