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정했던 속주 훈련 날이었습니다.
목표는 6~8km를 4분 00초 - 4분 10초 페이스 내에서 유지하며 뛰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민+스트라이드’ 조합의 정확성을 검증해보고 싶었습니다. GPS가 없는 환경에서 추가 테스트를 해볼 기회라 자주 이용하는 회사 근처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실내런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침 7시, 테크노짐 트레드밀 위에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왼손에는 애플워치, 오른손에는 가민워치를 차고 왼쪽 운동화에는 풋팟인 스트라이드를 장착한 채 러닝을 시작했어요.
결과적으로 트레드밀 기준 6.6km 정도를 뛰었습니다. 1k(14km/h) → 2k(14.5km/h) → 2k(15.0km/h) → 1k(15.5km/h) → 0.6k(16.0km/h)로 단계적으로 속도를 올리는 빌드업 러닝으로 진행했어요.
각 기기별 측정치를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 거리 (km) | 속도 (/km) |
트레드밀(테크노짐) | 6.65 | 4:03 |
가민+스트라이드 | 6.57 | 4:05 |
애플워치 | 6.19 | 4:22 |
흥미로운 건 트레드밀 자체 측정치와 가민+스트라이드 조합의 측정치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이에요. 반면 애플워치 수치는 두 기기와 제법 차이가 났습니다. GPS가 없는 실내 환경에서의 애플워치의 오차가 꽤 크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가민+스트라이드 조합이 실내 러닝에서도 꽤 신뢰할 만한 정확도를 보여준다는 확신을 얻었어요. 게다가 다양한 정밀한 수치 데이터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이번 주 남은 훈련은 주중 중거리 지속주 1회와 주말 장거리 LSD예요. 주말 장거리는 부산에서 뛸 예정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 정보
•일시: 2025년 6월 4일, 아침 7시 (실내가 살짝 더웠음)
•운동화: 엔돌핀 프로 2
•거리 및 페이스: 6.57km & 4:05/km
•체감 운동 강도: 7/10
마지막으로, 오늘 6월 4일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의미 있는 날이이죠.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정부가 우리나라를 새롭고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으로 이끌어가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헬스장마다 트레드밀 컨디션들이 너무 달라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좋습니다. 조그마한 스트라이드랑 가민 시계 헬스장 신발가방에 넣어 다니면 되니까요 ㅎㅎ |
스트라이드가... 월 유료? 요금제아닌가요? 그건 최신버전만 해당인가... 스트라이드가 러닝파워 측정하는데 그렇게 정확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분은 그걸로 최대파워 측정해서 마라톤 레이스 당일에 목표 파워만 보고 달린다고.. |
제가 구매한 거는 2019년에 나온 2세대 모델이고요. 2022년에 3세대 최신 모델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실내러닝하면 2세대도 충분히 좋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는 좀 에바긴 해요 ㅎ) 2세대도 스트라이앱에 완벽히 다 호환되고요. 데이터 기록과 보기는 무료네요. 추가로 데이터 분석해서 코칭해 주는 서비스가 월 12500원짜리 멤버쉽 서비스가 있긴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데이터만 필요한 거라 멤버쉽은 가입할 일이 없어요. 스트라이드 데이터들을 가민 커넥트나 스트라바로 불러다가, 챗GPT, 제미나이에게 분석하고 코칭 시켜 보려고요. ㅎ |
지난글보니 풋팟의끝판왕인 스트라이드팟을 저렴한가격에 득템하셨군요
이게 팟중에서는 정확도가 최강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엄청나던데 구세대여도 정말 좋은가격에 득템하셨네요 이게 코로스에도 연동되고 보여주는정보가 코로스팟보다 더많이나오고 좋다고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