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아파트로 가려다가 10년된 역세권 빌라로 계약했습니다.
부알못에 첫 매매라 집구하는데만 2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역에서 도보 4분거리이고 엘베없는 2층에 채광은 그럭저럭 괜찮고요. 앞에 2차선도로 거의 끝나는 지점이라 통행량도 거의 없고 동네도 조용합니다.
도보 2분거리에 초등학교하나 있고요.
한강공원까지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릴 것 같네요.
이 밖에 다른 호재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만(구청이 가까운거?)
무엇보다 시세보다 저렴해서 보자마자 가계약 걸고 그제 계약했습니다.
지금은 북가좌동 빌라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출근시간도 10분정도 더 여유가 생길것 같네요.
여기 계신분들 보면 저희도 어떻게든 아파트로 가야하나 하는 압박이 많았습니다만, 결정되고 나니 마음은 편합니다. 다시 마포구에 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디딤돌 대출만 무사히 나오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집구하면서 와이프랑 무지 싸웠는데, 빨리 다 끝나서 새집에서 편안히 푹 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