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기업다녀도 서울에 집 사기 힘들어요ㅠ

그 대기업을 정년 가까이까지 다녀서 축적된 자본을 가지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질수록 축적된 자본의 힘이 커집니다.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기존의 기득권을 뒤엎을만큼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얘기지만, 경제성장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사회라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세대가 있습니다, 바로 베이비 부머 세대인데요

이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는 시점이 왔다는 겁니다. 즉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세대가 가장 많은 자본을 축적한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이 뭔지는 아실겁니다. 당연히 블루오션 시장에서 성공하는 게 쉽겠지요. 왜냐면 그만큼 경쟁자들이 적고 기회가 많으니까. 인서울 집은 더더욱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급량은 그리 늘어나지 않지만(신축이 공급되는 만큼, 그 신축은 또 구축이 되니까요), 자본의 축적은 더더욱 일어나고 있으니 당연히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인서울 집 사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왜?? why?? 이거를 생각 안하니 답 없죠.

집값이 왜 올랐는지.... 이 부분을 열심히생각해보고 답을 찾으면.... 앞으로 가난을 벗어날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거구요.

그냥 왜를 생각 안하고.. 2배가 오른다는게 말이 되나요?? 이러고 있으면 쭉 가난한 테크를 타겠죠.

아 예전글 보니... 시장을 인정 안하고 시장이 본인의 생각에 끼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군요.

님에게는 앞으로도 계속 답이 없어보일것 같기는 합니다.

그나마 정부는... 일부러 자기들이 가격을 올리는거 알고 있는데.....

내려줄꺼라고 믿고 있다니..... 안쓰럽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아래층으로 전락하는거지요.

남이 가진 것 그렇게 떨어지라고 하는 그 마음씨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음 곱게 먹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5년동안 2배를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콘크리트같은 믿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