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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했습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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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결혼한 신혼부부인데
1년간 청약넣을만한 당해지역도 안나오고
기타지역은 계속떨어져서 소위 영끌 했습니다.
현금 3.6억에 대출 3.1억끼고 6.8억에 1천 네고해서
급매물 계약했는데
같은매물 시세가 지난주말 7억이었고 어제 시점 7.2억이라네요
1주일사이에 매물 다 거둬들이고 가격올리는 중이라고
부동산 아줌마가 귀뜸해줘서 그냥 계약했습니다.
집주인이 서울 좋은곳 줍줍했다고 기분좋아 파는거라는데
솔직히 안믿었거든요.
근데 계약하는 중간에 다른 신혼부부 34평대 전세보러왔는데
저희 29평구매한가격에 근접한 전세 매물 한개밖에 없어서 돌아가는거보고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30년 150씩 갚을생각하면 아득하지만
그래도 이생망이 결혼잘해서 내집하나 가져보네요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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