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무주택 남성 입니다.

부동산관련 전공도 했고, 건설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사족겸 넋두리니 스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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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이었던 2018년도 부터 갭투자 혹은 부모님께 이사가자고 몇군데 알아봤었습니다.

강일 리버파크 4,9단지 - 2018년쯤 5억 후반이었을때 부모님께 여기 제발 이사가자고 조용하고 좋다고 임장 같이 가고 했으나 그땐 돈이 없는줄 알고 강하게 추진하지 못해서 안갔습니다 지금 10억 넘었던거 같네요ㅠㅠ

산본 주공4단지 - 2018년쯤 갭 2천에 들어갈거 안들어가고 외제차삼... 지금 2억 올랐네요ㅠ

신내 6단지 - 2018년쯤 갭 6천에 들어갈거 안들어가고 더오르겠냐, 나이도 어린데 보유세나 내고 부담될것 같다 했는데 두배가 되었네요...

그러다가 2019년도 부터 폭등 시작하더라구요

2020년도에는 본가와 가까운 경기 성남을 알아봤습니다

신흥 한신, 청구, 미도 - 2020여름 7언 언더로 들어가려고 부동산 갔으나 매물도 잠기고 현장에서 가격도 올려버리고 

예전 3억 가격 생각하니 상투같아서 안샀는데 지금 8억 넘었더라구요ㅠㅠ

그랑메종 분양권도 알아봤는데 용기도 없고 피도 순식간에 감당 불가한 선까지 올라버려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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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뭐 구리 강서 노원 중랑 이곳저곳 보다가 선택지가 많으면 골치 아플거 같아 추려봤습니다.

저는 30초반 남성 직장인이고 결혼은 아직 생각 없습니다.

본가는 경기 남동쪽, 직장은 삼성역이라 왠만하면 동부쪽만 보는중입니다. 

지각비 내고 이제라도 들어가려고 합니다

1. 신내 4단지 24평 6억 - 로얄동 로얄층 정남향에 통풍 잘되어서 결로가 하나도 없더라구요ㄷㄷ 샷시랑 도배 싱크대 정도만 해도 살만 할듯 합니다. 

2. 공릉 태강 21평 5.5억 - 입주때 상태 그대로라 들어가면 특올수리 해야할듯 합니다. 남서향이라 해는 들어오긴 하는데 좀 아쉽고 조립식 아파트라 결로는 조금 있네요

3. 중계 그린 21평 5.8억 - 단지만 둘러봤는데 대단지에 인프라가 분당 스러운 느낌이라 조금 끌리더라구요

4. 하남 해오름 한국 24평 6.5억 - 저는 하남 좋아하고 예전에 회사를 이쪽에서 다녀서 잘 알기도 하구요

본가와 가까워서 어머니가 특히나 이쪽으로 했으면 한다고 하시네요 아직 집은 안봤는데 일단 5호선 개통 예정 역세권이고 

스타필드, 덕풍천 등등 인프라도 좋아요 아파트 내부 구조도 위의 아파트중에서 그나마 좋습나다. 

이외에 다른 선택지들은 많아질수록 골치아파져서 이정도로 추렸습니다. 방화동 아파트들도 마곡이나 지하철 호재등등으로 상승여력이 있어 고려했는데 연고지랑 멀어지고 직장 출퇴근 부담으로 제외했습니다ㅠㅠ

여러분들깨서 괜찮아보이는 곳을 선택해주신다면 결정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