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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문재인이랑 더민주가 하는건 다 옳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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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21-03-31 14:49
조회 :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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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앞뒤가 다르고
상식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추진한 정책들 실패하고 부작용으로 서민이 살기 힘들게된것..
정의 공정을 외치면서 막상 위선적인 행동해서 지적하믄
오히려 지적한 사람이 일베충이 되고..
집권정당이자 국가수장인 대통령은 뭐 신성불가침인가 싶네요
왜 그러는걸까요? 진짜
근데 진짜진짜 뽐뿌에서 사람들 하는게 웃긴건 뭐냐면
부동산 이야기로 현정부 비판하면 부포 가서 글 쓰래요
근데 부포에 글 쓴 적 있으면
나중에 정자게나 자게 글 쓰면 부포에서 왔냐고 조롱해요
왜 그러는걸까요?
쭉 글들 보면 이런 점들이 너무 이상해보이는데
제가 잘못 지켜본건지. 아님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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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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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 뇌와 삶이 민주당에 녹아내려서 그래요.
민주당은 과거부터 항상 투쟁을 해왔는데 민주당이 여당이면 사실상 투쟁할 상대가 없잖아요. 그래서 투쟁하고 싶은 대상 찾다가 민주당 말에 반대하면 너 일베! 너 국짐당! 이러는거죠. 쉽게 이야기해서 중국인한테 마오쩌둥 병x같은 개xx라고 하면서 업적 나열해봐야 설득 안되는거랑 같다고보면 됩니다. 마침 문재인도 중국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 지지자들도 중국인처럼구는군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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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의 선민의식때문에 그렇죠. 무조건 자기들이 절대 선입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인터넷 하고 의견개진하면서 살수 있는게 다 우리가 80년대 민주화운동 해서 그런건데, 그 고마움도 모르고 민주당 운동권 지지 안하면 배은망덕한거죠.
우리가 절대선이기 때문에 사소한 작은 악은 무시해도 됩니다. 왜냐면 우리가 너희들에게 자유를 하사했기 때문이죠. 우리 아니었으면 너희들 아직도 독재정권 하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땡전뉴스같은거 들으면서 살고있었을거니까요.
이제 이해 되시죠?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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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도 일리는 있지만, 지금 그동네분들 보면 그시절 민주화운동 해본일도 없으면서 시위를 해도 '안전'한 21세기에 광장에 몇번 나가본것이나 온라인에서 글 몇자 들여다본것 가지고 홍위병 노릇들 하고 있습니다.
정작 그시절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시위를 했던이들은 이런 근본도 없는이들이 키보드 앞에서만 전사가 되는 꼴들 보면서 내가 니네들 홍위병짓 할 자유 만드려고 30여년전 종로나 명동에서 최루탄 지랄탄 맞아가며 가두에 섰는지 열받을 정도입니다.
그땐 운동단체소속으로 최전선에 서는것은 커녕 단순가담도 재수없으면 열사가 될 수 있던 시기인데.
진보의 기본은 민중에 대한 사랑이죠. 그게 없이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던가, 권력을 쫒아 제사보다는 제사상에 더 관심을 갖는이들을 참된 진보라고 볼 수 없습니다. |
나야상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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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학생운동 민주화운동 선봉 서 있던 사람들, 지금의 40후~50대가 빨간줄 가서 정상적인 직장 구하기도 어려웠죠.
대부분 뒤에 숨어서 자기 잇속 차리던 사람들이 훈장과 실리 둘다 얻은게 작금의 현실이에요. 충분한 학벌인데도 뭘해도 취직 잘 되던 시절에 왜 학원을 차려서 살아왔는지 물어보면 열이면 아홉이 그런 경우더라구요.
민주당 당원 인증은 덤이구요.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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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정확히 말하면, 2000년대 이전까지는 대기업 입사에서 나이제한이 칼같이 걸려있던 시절이라서 학벌 능력 다 필요없고 나이제한 걸리면 운동권이던, 자기사업하느라 시간버렸던, 견문을 넓히려 세계일주 배낭여행했던, 장수생으로 대입 자체가 늦었던 다 상관없었습니다.
제아무리 대기업에서 서로 모셔가던 서울대출신, 심지어 졸업예정자로 입사한이가 졸업사정에서 탈락해서 미졸업자가 되어도 인사과에서 눈감아주면서 한학기는 봐주니까 교수랑 잘 얘기해서 다음학기는 졸업해라, 이정도로 느슨했던 시절인데도 나이제한은 칼같았었습니다.
그러니 학생운동 하느라 졸업이 몇년 늦춰진이들, 대부분 나이제한 걸려서 취업을 못한거죠. 반대로 졸업만 잘 해서 나이제한 안걸린 경우는 극렬 운동권이라도 학벌만 좋으면 취업은 쉬웠습니다. 워낙 학벌위주 사회라서요. 빨간줄조차 메이저캠, 특히 관악출신들은 잘 걸리지도 않았고요. (관악출신 집회가담자들이 닭장차 끌려가서 경찰서 갔을때의 에피소드를 몇 아는데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요)
게다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깟 대기업 취업 안하고 과외만 잘 뚫어도 웬만한 대기업 중견사원 이상은 벌 수 있었을 때라서 취업 자체도 하찮게 여겼던 문화도 있습니다. 이들이 2000년대 들어 인맥을 형성해서 논술계를 장악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