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안하면 사이버 머니일 뿐이죠. 주식도 같아요. 그래서 1주택은 중립 포지션이라는겁니다. 상승하면 기분 좋고 하락해도 기분은 나쁜지만 안파니까 삶에 지장 없고

더 깊게 전략적으로 생각하면 11억 짜리 아파트가 되면 자산 평가는 높아지기 때문에 담보대출을 통해 다른 투자를 시도할 수 있구요. 전세값이 매매가와 갭메우기를 한다면 전세주고 다른 집을 살수도 있죠.(일시적 2주택 전략)

부동산은 주식과 다르게 고안정성 장기우상향 자산이기때문에 4억에서 11억됐으면 4억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서 실현안해도 수익이에요. 

또한 중립이라 말하는건 인플레이션 헷지에서 중립이라하는거고, 자산수익부분에서는 무주택자들이 50%나 되기때문에 중립이 아닌 롱 포지션입니다.

국민절반이 주택으로 인한 자산 증가분이 한푼도 없을 때, 누구는 자산이 7억원 증가 된겁니다. 수익 측면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겁니다. 100명 중에 10등 안쪽으로 자산이 많이 증가한건데 어떻게 이게 중립인가요. 근 5년동안 대한민국 가구 평균자산은 1억원(이하)밖에 증가 안했습니다. 

전재산이 10억인데 10억으로 1주택 하나 사면 1주택이니까 중립인가요. 아닙니다. 전재산을 주택에 몰빵한 올인 전략이에요. 수익 전략에서는 중립이 아닌 올인입니다. 인플레이션 헷지와 혼동한거에요. 5년전 1주택에 전재산 10억 올인했으면 현재 자산 증가분 20억으로 수익부문 대한민국 상위 1%입니다. 이게 사이버머니도 아니고 중립이 아니잖아요.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평균이 1억 늘어날때 누구는 7억 늘고 누구는 몇십억 늘어났으니 엄청 많이 번거에요.

제가 말한 중립이라는게 남들 오를때 내 것도 오르니 다행이라는 의미구요. 말씀하신 인플레이션 헷징의 의미입니다. 

댓글로 써주신 전재산 몰빵이 올인전략이라는 의견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올인 전략이라는게 부동산에 올인이라는 의미시지요?? 부동산에 올인도 여러 방법이 있지요. 한채로 몰빵, 여러채로 몰빵, 서울로 몰빵, 지방으로 몰빵 등등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지금의 부동산 상승기에서 1주택(강남의 똘똘한 한채 제외) 롱포지션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서울, 지방 구분 없이 인구소멸 하는 곳만 아니면 1주택자들 집값 안오른데 없고, 자기집 값 올라서 팔아서 상위급지로 이동 가능한가요? 수익률만 봤을때 7억은 엄청난 금액이지만 1주택자가 집값 올라서 삶이 바뀌는 것이 있나요?

사이버머니라는 단어를 제가 잘못쓴 것 같은데, 집값이 올랐다고 이게 수익금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사이버 머니라는 단어를 사용했네요. 집값이 올라서 다행이지만 팔기전까진 금액 변동(오르거나 내리거나)이 있고, 그 수익금을 현금화 하기 위해 1주택자가 집을 파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저는 말씀하신 롱포지션이에요

@마틴DB 마틴님 지식이 ㄷㄷ

@마틴DB 평균 자산이 1억밖에 안올랐다는건 부동산 인상률 통계의 오류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요새 집 있는사람들 전부 10억씩 벌었는데 평균 1억밖에 안될리가

1주택은 중립이라지만 그건 다음 상급지를 향해 계속 갈아타기 해나갈때 앓는 소리용이고 

극단적으로 갑자기 큰 돈 필요할때 하급지로 주거를 줄이고 자금을 융통하는 선택이 가능하냐 못하냐 생각해보셔도 되고.

집을 담보로 잡고 대출하면 금액도 달라지죠.

집없는 가구가 절반,

있어도 지방,비인기지역,답없는 주거형태 등 따져보면

7억오른거면 어마어마하게 오른거임.

남들 다올랐으니까 별게 아닌게 아니고,

수익적 측면만 보자면 상위5%이내도 충분

물론 부포에선 평타

집값올라도 팔고 하급지로 이동은 가능하나 비슷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힘들게 만들었져....양도세 내고 나면 얼마 못벌거 같은데요.... 7억이면 세금이 3억정도 일텐데

집을 사는 것의 관점으로 보면 일단 집 가격이 올랐으니 수익이고,

사는 곳 관점에서 보면 집의 가격은 올랐어도 결국은 다른 거주 대체 기회비용이 다 올랐으니 수익이라 할 수 없죠.

다른 자산과 달리 의식주란 말과 같이 삶의 행위에 주택은 누구에게나 1는 필요한 자산이니,

각자 포지션에 따라 이익 혹은 인플레이션 헷지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