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매우 간단합니다. 부동산이 오르느냐 아니냐는 주식이나 코인과 똑같은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으로 신규 자금이 들어가는 중인가? 아니면 유출되고 있는 중인가?  현재 진행형으로 부동산으로 자금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냥 다 귀찮으면 가계대출 추이만 보면됩니다. 가계대출이 계속해서 사상최대의 상승률을 이뤄내고 있는데 부동산이 떨어진다? 말이 안되죠. 한정된 자원으로 돈이 계속 유입되는데 왜 떨어져요. 오르지.. 

상승요인들 

1. 현재 무주택자들은 돈이 있어도 대출받은걸 죽도록 꺼리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출 받기 싫으니 모아서 사자. 근데 전세금이 2년만에 2배로 오르면서 이제 대출없이 전세도 살수 없는 지경이 됨. 이런 사람들이 어짜피 대출은 받아야겠고 근데 대출을 받아서 전세 사느니 그냥 경기도 외곽 허름한 곳이라도 대출 받아서 사자로 스텐스가 바꼈습니다. 경기도와 노도강 같이 싼 외곽이 현재 미친듯이 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2. 최근 표를 의식한 정부가 실수요 1주택자에게 저리로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는중입니다. 청년 대출, 신혼 부부 대출, 40년 모기지 등등 유동성은 더 많이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이지요. 1~2억 있는 신혼부부나 청년들이 거의 무이자로 대출 풀로 받아서 5~6억짜리 저가 아파트 사기 시작. 이게 신규 유입자금입니다. 

3. 5~6억짜리 중저가 아파트만 오르면 그동안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증발해서 없어지지 않는 한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중저가 아파트를 팔고 그동안 모은돈 + @ 로 더 비싸고 좋은 집으로 갑니다.  5억짜리 팔고 -> 그동안 모은돈+대출받아서 9억짜리 매수 -> 9억짜리 판 사람은 12억짜리 매수 -> 12억짜리 판 사람은 15억짜리 매수 -> 15억짜리 판 사람은 18억짜리 매수.  이런식으로 레버리지는 계속해서 키우면서 갈아타는 수요로 인해 순환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지금의 중저가 아파트 상승은 연말에 중고가 아파트의 상승으로 이어질수밖에 없지요. 

4.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오히려 부동산 하락에 독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3기 신도시 청약은 물량도 얼마 없고 거의 대부분이 신혼부부나 임대주택이고 이걸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완전 실수하는거에요.  일반분양이나 중대형 아파트는 굉장히 물량이 적습니다. 이번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엄청난 경쟁률에 수천대 1로 허무하게 끝나고 나면 내년에 또있는 사전청약을 꿈꾸면서 수년동안 집값오르는 걸 바라만 보느니 지금이라도 예산에 맞게 사자는 수요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수요는 사전청약이 끝나는 연말쯤 다시 중저가 아파트를 시작으로 폭발 할 가능성이 높지요. 

5. 금리인상?? 이미 했습니다. 고신용자, 주담대 ,신용대출 이미 가산금리로 인해서 3%대로 간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중저금리와 그동안 전세가격 오른거 무마하려고 제한없이 풀었던 가산금리 없었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오르면 전세사는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이는 집 구매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훨씬 높음. 현재 이미 가산금리 덕지덕지 붙어있는 주담대가 3% 에서 더 오를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금융 전문가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