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아르테온 (최고가 19.8억)

16.8억 중층 매물 나온지 꽤 되었는데

16억선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헬리오 시티 (최고가 23.8억)

20억원선에 내놓아도 안팔리고 적체되더니

이제는 517동(초역세동) 고층 19억 9천

네e버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포털 부동산에 매물이 떴는데도

지속적으로 적체되고 호가가 하락한다는건

해당 가격 매수자가 없다는 거죠.

이 때문에 RR이 해당 단지의 

최저 호가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된거고요.

5월 매도 타이밍도 끝난 시기에

호가를 계속 낮춰 내놓은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취득세 6600만원 + 중개보수 1000만원 + 양도세 + @ 등

상당한 매몰비용을 포기하면서

경쟁적으로 호가를 낮추는 이유가 뭘까요?

20억대 고가 아파트 시장도 

시장 금리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고

거기 사는 집주인들도 누군가 급전이 필요하다는 의미고

그 사람들도 앞으로 집값 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는 의미겠죠.

전환된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하락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인정을 하든말든

누군가는 조정장을 인정하고 인지하기에

지속적으로 호가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송파 헬리오 보다 떨어지는 지역구는?

게다가 지역구에서 비역세권이라면?

거기에, 비초중품아라면?

그리고 비신축이라면?

<헬리오 스펙>

* 송파구: 강남3구

* 8호선 잠실 2정거장 / 위신선(예정) 삼성 2정거장

* 초대형 단지: 현재 대한민국 TOP

* 초중품아: 초대형 단지의 메리트

* 1군 건설사 컨소시엄 3.6년 신축

* 주차대수 1.32대

이런 헬리오도 호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데

서울 "중위~중하위권" 지역구에서

스펙도 떨어지는 단지들이

아직도 의미없는 호가 16억을 부르며 버티니

거래가 없는게 당연합니다.

하락기 특성상

위에서부터 찍어눌러 내려오는 가격이

시간차를 두면서 밑으로 반영되고 있어서

중~중하급지 호가 및 실거래가 하락이 늦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건

어쩌다가 눈먼 고기가 미끼를 물듯 

비싼 호가를 물어서

비싸게 집을 사주는 현상도 일어난다는건데

이때문에

서울 중위권 지역구 같은 동네에

16.5에 팔리던 신축이 14.5에 실거래되는 분위기 속에

13.5에 팔리던 준신축이 14.0에 실거래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서울이 하락하는 와중에

비교 경기도 하급지에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일도 발생했고요.

시장 분위기 파악과 상대 비교를 게을리했다가

그랜저를 G80 가격에 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