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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노인네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 일화(?) 대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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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처제네 내외랑 많이 친합니다.(당연한가??)
자주 만나고 밥도 자주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날 처제가 말을 합니다.
ㄱㅁ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요??
응?? 입주권 사면 좋지.
아...그 재개발하고 그런거요?
응
그런건 좀 무서운데...
그럼 방법이 없...;;;;
그럼 ㅅㅅㅍ는 어때??
거기는 쫌....
음...거기 나름 괜찮은데...;;;;(후에 떡상했죠...;;;)
그럼 ㄱㅁ 구축이라도 갈까요??
음....
근데 지금 사는 곳도 신축이고 아직 상승여력도 있고 괜찮은데 꼭 그쪽으로 무리하게(?) 가고 싶은 이유가 있어?
아님 하나 더 해서 노후대비용으로 2주택은 어때??
라고 하니..
상급지 가면 더 많이 오를테고 가격도 견고하잖아요.
노후대비도 되고요.
응?? 노후대비가 되??
그쵸. 나~~~중에 나이들면 그 집 팔고 더 아랫급지로 가서 나머지 현금화하면 노후도 가능하잖아요.
아!!!!......
이 이야기를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는데 그 당시에는 머리를 한대 맞은 것 마냥 띵~~~ 하더라고요.
속으로...
'맨날 내 기준으로만 생각했지 그건 생각 못했네...'
처제네가 부린이(?), 일반인(?) 쪽에 속하는데 아... 다들 나름대로 준비? 대비?를 하는구나... 생각했네요.
아래 노인네글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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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러브
욱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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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단지 표기는 개인정보,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자음표기 했네요. 뭐~ 저렇게 써놔도 다들 아시잖아요. 이제 퇴근합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
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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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현실은 팔고 안가고 그냥 전세주고 전세 가더군요. (현실은 자식 때문에 못 팔아요)
외각 멀리 지하철 역세권으로 교통비 공짜라고요. 마이 아파지면 다시 들어가서 병원다니다 갈거라고요
노인분들도 연령별로 작전이 다 있더라고요. |
욱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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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면 그럴수도 있죠.
그건 일단 그때 일이긴 하니까요. 자랑글 일수도 있긴 한데 20대~30대초반까지 번돈 전부로 부보님 집사드리고 리셋하고 무일푼으로 지금까지 일궈(?)왔네요. 우리 자식들도 꼭 그러길 바랍니다.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