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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러 공포의 총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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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m of all fears
영끌러 망했다는 글이 사방이 난무하고 있지요. 가만 보면 뉴스들도 금리인상 이야기하면서 꼭 부동산 영끌러들을 집어 넣더군요.
근데 아직까지 어디서도 영끌해서 망했다고하는 불안에 떠는 영끌러 글은 볼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까 자작으로 소설까지 써서 우는 소리를 만들어 내지만 자금 조달 구성이나 실제 거래가격 등이 현실과 다르지요.
어제 올라온 자작 소설 때문에 그런 거 몇편 가서 봤네요.
결국 부동산 카페나 부포같은 게시판 등에서는 영끌러에 대한 조롱은 늘어나지만 현실은 뭐지 싶고요.
하지만 그런거 말고 극히 멀쩡한 일반인들의 걱정을 보면 재미있더군요.
그분들은 진심으로 영끌러들을 걱정해줍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하는 우려는 그분들이 등기 처볼까 할 때 걱정하는 공포의 총합의 집대성입니다.
금리인상으로 대출금을 감당 못하는 사태 집값의 급락 등 우리가 등기치기 전에 하는 모든 걱정과 두려움의 총합이 현실에 임하였다고 생각하는거지요.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현실이 아니라는걸 경험해봐야 알게 된다는게 함정이지요.
말로 백날 설명해줘도 경험하기 전에는 쉽게 받아 들일 수 없는 진실이지요.
ps. 어제 20억 복권에 당첨된 여자분 가장 먼저한게 포항 아파트 가격 알아본거라네요 ㅋㅋ 부포러 입장에서는 포항 말고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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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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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국인이지만 가만보면 참 할일들 드럽게 없는 민족인듯 왤케 남걱정을 나서서 해주는지 영끌러가 뒤지든 말든 폭락이가 뒤지든 말든 글까지써서 이렇게서로 걱정해주는 ㅋㅋㅋ 개웃김 |
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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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영끌 고점을 겪어보진 않아서 그 분들 심정이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뭐... 자기 팔자 스스로 꼬는 사람이 아니면 처자식 살고 있는 집 뇌동매도 칠거 같지는 않네요. |
2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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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되면 불행해지고 망하다고 굳게 믿고 기사라도 나오면 박장대소하고... 그런 심리겠죠.
뭐 영끌러들 수억 수십억 씩 벌고 잘 살고 있다는 기사보면 무주택자들 지금 거주도 불안한데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잖아요. 사회에 유지되기 위해선 성공한 사람은 꼭 불행해져야만 하죠. 실제로는 반대일지라도...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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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러 멸망이라.....
누군가 말했지만 이번 장세 중반부터 각종 규제가 다 동원되어 영끝을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몇년전 그게 되었을 적에 매수한 사람들은 아마 지금 가격이 매수때 가격의 두배는 되어 있을듯.
여담으로 진짜 영끌한 시기는 지금이 아니라 이전 노무현정권때 장세 말기지요. 그때만 해도 대출규제는 거의 장 끝날 무렵에나 이루어졌고, 또 지금과 비교하면 높긴 해도 20세기 시절의 두자리수 금리에 비하면 저금리 시대에, IMF때 기업대출에 데인 은행들이 대출세일즈 할 때라서 대출도 많이 했지요.
그렇게 대출 해서, 끝물에, 대형평수 유행 시기 경기도에 주복이나 대형평수 매수한 경우가 정말 문제된 케이스였지요. 대형평수라서 가격대도 높았고 그리고 딱 그 케이스에 걸려서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이 존재 하지만 극소수 일부의 문제일 뿐, 크게 사회문제로까지 된 일은 이후 뉴스에서 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 영끝러는 그때에 비교하면 새발의 피 정도입니다.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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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즈음 외종조모께서 강남에서
버블세븐 수지의 초대형평형으로 이사가셨죠. 조용하고 한적하고 공원같고 좋다고. 자식들은 모두 강남살고 원래 부자집이라 대출도 없고 손주들 놀러오면 뛰어 놀고 잘 사셨죠. 외종조모부 돌아가시고 넓은 집에 홀로 계시고 손주들도 다 대성해서 결혼하고 나서는 놀러 올 일도 없고 흠... 초대형평수 함부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것 같기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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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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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경험 없는 사람들이 영끌 망했다고 하면서 그 이야기를 물어들 보고 있지만 일부러 말 안해주고 있습니다. 소설 재료만 줄 뿐이니까요. 당시야 일부라지만 나름 스팩타클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지요. 막판 미분양 할인 문제는 사회문제도 됐지요.
그리고 그 미분양이 어떻게 됐는지는 ^^ 근데 끝까지 안된것도 있다는게 ㅋ
지금도 빌라왕급으로 투자한 사람들은 문제가 되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