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도는 처음 해보는데, 매도당시 단지내 최저가로(직전거래가보다 5천 내려 팔음) 매도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이직하게 되어, 얼른 팔고 이사를 가야해서 빨리 팔려고 그렇게 했는데...

: 저희는 모아놓은 현금이 없어서 집을 팔아야 목돈이 생겨 이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 거주 아파트도 풀대출

집은 7월초에 팔았는데, 어제 부동산에서 부르길래 가봤더니

매수자분이 본인의 집이 팔리지 않아 저희 집을 못사겠다 하시면서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 여기서 저희 부부가 매우 어리버리 타기는 했습니다.

저희도 집을 사서 이사를 가는 것이라 저희 집 매수자가 잔금을 줘야 이사 갈 집에 잔금을 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그 집도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해서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부부는 계약금 반환 여부보다 10/31일에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한다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부동산과 매수자가 다른 매수인을 데려올테니 그 사람한테 집을 팔고 본인의 계약금을 돌려달라하여

저희는 매수자가 바뀌고 계약금을 돌려드리는 것은 상관이 없다. 그날 팔고 가야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부동산에서는 다른 부동산에 집을 다시 내놓아서 매수인을 구해보라 하셔서

저희도 집을 팔아야하고 기존매수자도 못사겠다 하는 상황이니 다른 부동산에 집을 내놓으러 갔더니

다른 부동산에서는 그것은 이중계약의 소지가 있다. 

현매수자와 깔끔하게 계약파기를 하고 지금 부동산에 복비를 지급한 영수증을 가지고 와라 그렇게 해야 팔아주겠다. 

말씀을 해주셔서 거래한 부동산에 가서 다른 부동산에서 이중계약 소지가 있다 하시더라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자신만 중개를 해서 다른 매수자를 구해보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그럼 계약파기를 하고 다른 매수자를 구해 계약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하니까...

** 기존매수자의 권리는 10/31일(잔금일)까지 살아있고 기존매수자의 계약파기 조건은 계약금을 조금이라도 돌려받는 것이 조건이다.

라고 부동산에서 그러고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계약파기면 매수인은 계약금 포기 매도인은 배액배상이 아니냐 하니까

지금 매수인의 계약파기에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하시면서 계약금을 돌려줘야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10/31일까지는 매수인의 권리가 살아있다고 계속 그러시네요...

매수인의 권리가 살아있는데 왜 다른 사람한테 집을 보여줘야 하냐고 하니까 잘 해결해보자고 하시고...

다른 매수인을 데려오는게 계약파기를 희망하는 거 아니냐 하니까 계약파기의 조건은 계약금 돌려주는 것이라 하시고...

계약서에는 계약금 포기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냐고 하니까 매수인의 권리는 10/31일까지 살아있다고 ...무한반복입니다...

저희도 좋게 해결하고 싶어서 집은 유리창까지 닦아가며 다른 매수인 보여드리려고 청소중입니다.

계약 되면 계약금 그대로 돌려드릴 맘도 있고... ㅠㅠ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ㅠㅠㅠ

제발 아시는거 한마디씩이라도..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지 한마디씩이라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