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동산투자로 성공하신 지인과

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분은 주식투자는 거의 안하십니다.)

저는 사실 주식과 금융상품 위주로 투자를 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만 있지 실천한 적은 없습니다.

그 분과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투자의 본질은 같다'입니다.

참고로 전 폭락론자는 아닙니다.

다만 2008년에는 대처를 못해서

더 큰 투자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복기하는 겁니다.

첫째,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어떤 투자 상품이든

상승장이 있으면 하락장이 있기 마련입니다.

10년간 상승했으면 최소 3~4년은 하락을 해야 하는게 시장의 원리입니다.

저는 작년 전반기에 주식시장은 당분간 대세 하락을 예상했고

모든 국내주식을 정리했습니다.

지인도 작년에 거의 모든 부동산을 정리하셨습니다.

현재는 짧은 주기의 하락장이 아니라

대세 하락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거품이 쌓이면 언젠가는 터진다.

코스피가 3,000을 넘어갔을 때

부동산도 영끌이란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었지만 못 본 척 했습니다.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파티는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과거로 보더라도 버블이 터지면 몇년간은 회복하지 못합니다.

셋째, 개미들의 눈물이 쌓이면 그때부터 상승은 시작한다.

주식시장도 항상 개미들의 반대매매가 나오고

"내가 다시 주식하면 사람도 아니다."

이런 말들이 기사에 나오기 시작하면

기관과 외인이 매수를 시작합니다.

부동산도 영끌하신 분들이 결국 참지 못하고 던지거나

빚을 감당하지 못해서 경매로 나오면

부동산 투자 큰 손들이 싹쓸어 갑니다.

아직 부동산 시장은 반대 매매(경매)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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