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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듣고 싶습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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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들은 자기는 일도 안 하고 돈도 없다
실질적으로 노부부 서포트는 누나가 하고 있다. 2022년 12월 도배비도 누나에게 말해서 줬다
그리고 위 상황을 누나에게 말했는데 말도 안 된다고 해줄 수 없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누나라는 사람에게 연락을 요청하였으나 연락이 없습니다
금일까지 기다려본 후 연락이 없으면 그냥 윗집 어르신들에게 직접 얘기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욱이 속상한 건 입주할 때 무몰딩도배를 하여 나름 깔끔하게 작업이 되어있는데 처음 공사했던 업체에서 700만 원을 들여 재공사를 해도 처음 퀄리티가 나올지 안 나올지 걱정도 되고요.
250만 원에 다른 업체에서 공사를 하게 되면 어떤 작업물이 나올지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어제 통화하다 정말 열이 받는 건 아들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2022년 12월 도배비 줬을 때 최대한 빨리 공사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안됐을 거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 말 듣고 진심 화나서 뭔 소리냐고 우리가 안 하고 싶어서 공사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누수 잡는 데 반년 넘게 걸리고 겨울이라 못한 거 아니냐고 말을 해도 이상한 소리만 하네요 ㅋ
현재 천장은 도배지 뛰어놓고 곰팡이 제거제 뿌려 놓은 상태입니다.
바닥에는 곰팡이균 날리고 해서 종이 깔아놓고 식사는 방에 들어가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후 배 짜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네요
윗집 누수라 당연히 알아서 해줄 거라 생각한 게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번에 이런 경험으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기는 하네요ㅎ
거실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라 이렇게 오래는 유지하기가 힘들 거 같은데 윗집에서 끝까지 나 몰라라 하면 우선 저희 비용으로 공사 진행 후 차선책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추후 진행 방향 및 상담 받을수있는곳이 있다면 조언 부탁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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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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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에 도배비용 청구해서 120만원을 받으셨네요.
이 때 공사를 하셨어야 했고, 추가 문제가 있으면 얘기를 하셨어야 해요.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방치해 놓고 10년 후인 2032년에 공사를 하신다면, 그래서 추가 문제가 발견이 되었다면, 윗집에서는 보상을 해줘야 할까요? 10년이라면 당연히 별개의 문제로 봐야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시나요? 10년을 5년으로 줄이고, 5년을 1년으로 줄이고 하다보면, 누가 해줘야 하는지 애매한 경계선이 있을텐데, 사실 이 부분은 '민사'이기 때문에 양측 주장에 따라 법원이 판단할 일이긴 합니다.
윗집은 윗집 나름대로 황당할 겁니다. (왜 12월에 돈 줬는데, 이제와서 공사해서 곰팡이가 생기도록 방치했냐?)
제가 판사라면, 윗집에서 누수로 인한 도배비용 120만원을 배상했을 당시인 2022년 12월에도, 지금처럼 곰팡이가 발생했었다는 객관적 증거를 제출하라고 하겠습니다. 민사는 증거 싸움입니다. 증거가 없다면, 2023년 4월의 곰팡이는 2022년 12월에 "누수로 인한 도배" 공사를 하지 않아 추가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볼 수 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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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가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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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돈받고 겨울이라 도배를 하기 힘들다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반년동안 못잡은거 생각하면 과연 100%잡았을까 라는 확신도 없었구요. 11월까지 누수된게 한달만에 잡혔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겨울이고 겸사 겸사 바싹 마르게 2~3달 지나고 하려는 계획이였습니다. 어르신들만 있는 집이라 1년동안 불편한거 감내하고 편의를 봐줬는데 참 상황이 웃기네요. 처음 견적 받은 업체부터 다른 곳에서도 왜 비용많이 나오는걸 피해받은 사람이 윗집 생각하냐는 말을 듣고서는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ㅎ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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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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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그런 여러가지 상황보다는, 결국 120만원 "배상금 협의 및 지급" 당시인 2022년 12월에도, 곰팡이 등으로 추가 공사가 필요했었다는 객관적 증거가 있어야지 이길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상황이 남일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법률자문을 받아보시고 대응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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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퀘인
쪽지가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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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4월에 문제 발생했던게 11월에 잡혔다고해도 온전히 여름을 보냈는데 장마철과 습한 환경에 누수까지되었으니 곰팡이가 안생길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렇치 못한 사람들도 많기에 머리가 복잡하네요 감사합니다^^ |
지니지니지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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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가 있어서 물이 계속 떨어질 정도였으면 당연히 석고보드, 목재도 교체해야되는건데 모르셨던거 같네요...
그리고 집 전체 천장 공사를 하는게 아니면 700은 너무 말도 안되는 눈탱이 금액인듯
거실 천장만 공사하는 거면 도배 120도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
지니지니지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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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천장 뜯어보면 보통 누수된 부분이 일부분일거고 , 그 부분 석고보드, 목공하면 목수1명 간단한 작업일겁니다
원래는 그런데 방치한 기간이 길어서 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
데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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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천장 일부분만 하는데 120만 이라니.... (참고로 천장은 실크벽지 안씁니다. 일반 합지..) 윗집에서 120만을 준 이유는 전체 수리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단순 도배비용 수준을 넘어서는 금액이기 때문에)
어디서 견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수부위 목재 + 석고보드 교체 + 도배 해서 120만으로도 가능할듯한 생각이네요 |
쪽지가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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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는 업체있으면 소개 부탁합니다
견적받아보고 싶어요 현재 5군데 기존업체까지 6군데 견적받아봤는데 위에 말씀해주신 가격으로 가능하다면 하고싶네요 부탁드려요^^;;; |
쪽지가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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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00이라는 금액듣고 너무 비싼거 같아서 다른곳 견적 5군데를 받아보았습니다
그중 그래도 믿음이 가는곳이 250정도였구요 인테리어 인건비라던지 자세하게는 모르오나 34평 거실 전체를 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실크벽지로되어있고 무몰딩도배라 기존처럼 작업을 하려면 생각보다 일이 한번더 가는 작업이라 들었습니다 석고보드도 거실에 3/1은 갈아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저도 잘몰라 최대한 눈탱이 안맞고 잘할수있는곳 써칭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1년반전에 인테리어 새걸로 하고 들어왔는데 참 눈물나네요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