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빅쇼트에서도 춤은 추지 말라고 하죠

개인적으론 급등도 싫고 급락도 싫고 그냥 평균적으로 물가상승률 비스무리하게나 올랐으면 싶습니다.

부포에서 폭등을 좋아한다고 몰아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작 지난 정권에 폭등오는 정책이라고 까면 '부포가 부들거리니까 좋은 정책이네요'  라고 했었죠 ㅋㅋㅋㅋ 8.2대책부터 임대차3법 그리고 그 이후까지 매번...

부포에서는 공급 늘려야한다고 매번 주장했는데, 그리고 그대로 했으면 폭등도 없는데 정작 공급 늘리면 다주택자 투기꾼들이 가져간다는 해괴한 주장(아니 다주택자 투기꾼들은 무주택자 1주택자들이 안가져간 무순위 줍줍정도만 기져갈 수 있는데!)을 하지않나...

아무튼 평균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내외로 되더라도, 그래도 그 와중에 옥석가리기 해서 그 이상의 수익률도 가져갈 수 있는거고, 원화채굴 하면서 상급지로 점프도 할 수 있는거죠

급등을 되돌리는 건 급락이 아니라, 장기간의 횡보입니다. 1년에 25% 올랐으면 그 내년에 다시 20% 떨어져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그냥 10년동안 횡보하면 알아서 급등은 제자리로 오는 셈입니다. 인플레가 해결을 해주는거죠

벼락거지 양산도 안좋지만, 파산을 만들어내는 건 더더욱 안좋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내 현금성 자산을 녹이는 나쁜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 현금성 부채를 녹여주는 좋은 것일수도 있습니다(물론 부채는 그만큼의 이자를 대개 가져갑니다. 그래서 부포에서 체증식 보금자리론은 진리라고 하는거죠.)

인플레 얘기가 나온김에 해보자면, 뭐 제2의 IMF사태를 꿈꾸시는 분들도 있나봐요. 근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정말 하락이 온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오히려 터키의 경우에는 경제위기로 인해서 집값이 폭등했죠, 환율이 떡락했거든요(그러니 달러로 보면 값은 유지)

물론 우리나라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보니 그렇게 돈찍어내서 인플레 만들고 환율 나락보내서 경제위기를 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죠. 그러니 그런 사태를 생각하시면 집 사니마니 할 게 아니라 모든 자산은 달러화로 만들어놓을 생각을 해야할텐데(더불어 가능하면 탈조선도 하셔야죠), 그런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