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입니다

삼성전자 다니는 사람이 쓴글이고, 대부분 동의하는 댓글들이 많음. 

추가 댓글로는, 대형평수라도 중소형평수가 뒤섞인 곳보다는 대형평수 위주인 곳이라면 더 좋다.

제 의견과 비슷한데, 뽐에 이런 글 쓰면 대부분 욕하는 사람만 있었네요.

아래는 링크입니다

반박 환영. (공부해보자)

조건은
용적율 150% 이상,
25년 이상 구축,
수요가 계속 있을 곳 (학군지, 직주근접, 신분당선 급 역세권 등)

이유1. 소형 24평, 대형 40평 대 가격차 크지 않음

소형이 가치 있었던 이유는 신축이 소형 구조를 잘 뽑았고, 3인 가족이 대세가 되고, 대형은 팔기 어렵다는 인식이 컸음.

본래 신축 소형이 비싸진 게 출발점이었으나, 인식이 바뀌어 구축마저 소형이 비싸짐.

ex. 분당 이매 삼성 (27평 - 12억, 46평 - 16억)

이유2. 재건축, 대지지분

대지지분이 많아야 재건축 시 분담금을 줄일 수 있음. 20평대와 40평대는 말 그대로 대지지분이 2배가 차이가 남.
구축은 아파트는 똥값인데, 그 위치의 대지지분 가치로 가격을 논하는 것임.
대지지분으로 보면 대형평수가 좀 더 가성비가 좋음.

이유3. 다운사이징 재건축의 유행 가능성

25년 이상 구축의 매물 보유자의 연령은 아파트 연식과 같이 노인들이 많음.
자식들 독립시키고 은퇴해서 연금 받고 둘이서 사는 60대 이상의 노부부가 많음.

이들이 살기엔 집이 너무 큼.
특히 대형은 리모델링이 쪼갤 수도 없는데 평수에 비례해서 커지는 분담금이 너무 부담스럽고 팔기도 어려움.

이때 해답이 다운사이징 재건축임.

예를 들어
용적율 200%의 only 48평만 모여있는 조건1
같은 용적율 200% only 24평만 모여있는 조건2를 비교해보자.
입지 연식은 같음.
조건1의 시세는 10억
조건2의 시세는 7.5억임.

용적율 재건축으로 상한 선은 둘 다 270% 수준임.

조건2는 다운사이징 재건축 불가 (500세대->650세대 재건축으로 분담금이 큼.)

조건1은 다운사이징 재건축 가능
48평을 24평으로 단순 환산 시 용적율이 100%로 크게 다운되는 효과가 있음.
24평 조건2 대지지분 기준으로 조건 환산 시 (500세대-> 1300세대가 가능)
분담금이 없고 오히려 돌려 받는 구조임.

노부부들은 얼마 안남은 인생
신축하나 장만해서 자녀에게 증여하길 바라기도 하고
본인들도 살아보길 희망함.

다만 소득이 없어 고액의 분담금은 반대 여론이 강함.

이런 이유로 재건축도 다운사이징이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함.